제 12 장
이스르엘에서 호렙까지*
바알의 선지자들을 죽임으로 북방 왕국 열 지파 가운데는 힘찬 영적 개혁을 추진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엘리야는 백성들 앞에 그들의 배도를 보여 주고 그들로 마음을 겸손히 하여 여호와께 돌아오도록 호소하였다. 하늘의 형벌은 집행되었고 백성들은 죄를 자복하고 저희 조상의 하나님을 살아 계신 하나님으로 인정하였다. 그리하여 이제 하늘의 저주는 물러가고 현세의 생활의 축복이 다시 임하려 하였고 땅은 비로 다시 신선하게 되려고 하였다. 엘리야는 아합에게 “올라가서 먹고 마시소서 큰 비의 소리가 있나이다”고 말하였다. 그 후에 선지자는 기도하기 위하여 산 위로 올라갔다.엘리야가 그처럼 확신을 가지고 비를 맞을 준비를 하도록 아합에게 명한 것은 소나기가 내리려는 어떤 외적인 증거가 있었던 까닭이 아니었다. 선지자는 하늘에 구름도 보지 못하였고 우레 소리도 듣지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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