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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들에게는 그토록 영광스러운 밤이었던 그 밤에 엄숙한 유월절 절기가 제정되었다.
애굽 왕과 그리고 교만하고 우상을 숭배하는 백성들이 하늘의 하나님의 요구에 복종하기는 매우 어려운 일이었다. 애굽 왕은 굴복하는데 매우 느렸다. 가장 심한 고통을 당하는 동안에는 조금 굽히다가 고통이 다시 없어질 때에는 허락했던 것을 다시 취소하였다. 그래서 어려운 재앙이 연속으로 애굽에 내렸다. 그리고 그의 굴복은 하나님의 무서운 진노를 당할 때 마지못해 하는 그런 굴복뿐이었다. 전 애굽이 파멸을 당한 후에라도 바로왕은 그의 반역을 고집하고 나갔다.
모세와 아론은 바로에게 이스라엘 백성을 놓아 보내지 않기 때문에 임하는 각 재앙의 성질과 영향을 알려 주었다. 재앙이 임할 때마다 미리 알려 준 그대로 임하는 것을 보았으나 바로는 굴복하지 않았다. 처음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애굽 땅 안에서만 하나님께 제사드리기를 허락하였다. 그 후 애굽이 하나님의 진노로 고생을 당한 후에는 남자들만 가서 제사를 드리라고 허락하였다. 애굽 온 나라가 메뚜기 재앙으로 인하여 거의 다 파멸을 당한 후에 바로는 이스라엘 사람과 그 아내와 및 자녀도 나가는 것을 허락하였으나 가축을 데리고 나가는 것은 허락하지 않았다. 그래서 모세는 왕에게 하나님의 사자가 저희의 모든 장자와 생축의 처음 난 것을 죽일 것이라고 말하였다.
재앙마다 바로에게 점점 더 가까이 그리고 맹렬하게 임하였지만 이 재앙은 어떤 재앙보다 더욱 심한 재앙이었다. 왕은 심히 노하였을 뿐 자신을 겸손하게 하지 않았다. 또한 애굽 사람들은 이스라엘 백성이 그 무서운 밤을 위하여 대단한 준비를 하는 것을 보고 문에 피를 발라 표를 삼는 것을 조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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