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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1 장
둘째 천사의 기별

첫째 천사의 기별을 받아들이지 않은 교회들은 하늘에서 오는 빛을 거절해 버렸다. 하나님께서는 이 자비의 기별을 백성들에게 보내어 그들이 얼마나 세속적이고 타락한 상태인가를 깨닫게 하시고 또한 하나님 만날 준비를 하도록 일깨우려고 하셨던 것이다.
첫째 천사의 기별을 주신 목적은 그리스도의 교회를 세상의 부패시키는 영향력에서 분리시키려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이라고 자처하는 사람들의 대다수가 하늘에 대하여 매력을 느끼는 것보다는 세상에 대하여 더욱 큰 흥미를 가지고 있었다. 그들은 세속적 지식에는 귀를 기울이면서도 마음을 살피는 진리의 기별에서는 멀리 돌아서 있다.
하나님께서 빛을 주실 때는 사랑하고 순종하라고 주신 것이요, 이것을 멸시하고 거절하라고 주시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이 보내신 빛을 등한히 여기는 사람들에게는 이 빛이 도리어 어두움이 되고 만다. 하나님의 성령이 진리로써 사람의 마음을 감동하시기를 그칠 때 말씀을 듣는 일이나 말씀을 전하는 일이 다 헛된 것이 되고 만다.교회가 재림기별을 거절하여 하나님의 권고를 거절했을 때 주께서도 그들을 버리셨다. 첫째 천사의 뒤를 이어 둘째 천사가 외쳤다.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 모든 나라를 그 음행으로 인하여 진노의 포도주로 먹이던 자로다”(계 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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