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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다윗에 대한 사울의 친절은 오래 가지 못했다. 사울과 다윗이 블레셋 사람과의 전쟁에서 돌아올 때에 “여인들이 이스라엘 모든 성에서 나와서 노래하며 춤추며 소고와 경쇠를 가지고 왕 사울을 환영하”였다. 한무리가 “사울이 죽인 자는 천천이요”라고 노래할 때에 다른 무리가 그 노래를 받아서 “다윗은 만만이로다”라고 화답하였다. 왕의 마음에 질투심이 일어났다. 왕은 이스라엘 여인들의 노래에서 다윗이 자기보다 더 높임을 받은 까닭에 분노하였다. 그는 이 질투의 감정을 억제하는 대신에 그의 품성의 약점을 드러내어 “다윗에게는 만만을 돌리고 내게는 천천을 돌리니 그의 더 얻을 것이 이 나라밖에 무엇이냐”고 부르짖었다.
사울의 품성의 큰 결점은 칭찬받기를 좋아하는 것이었다. 이 특성은 그의 행동과 사상에 지배적인 영향을 미쳐서 모든 일을 칭찬과 자기를 높이려는 욕망으로 행하였다. 옮은 일과 그릇된 일에 대한 사울의 표준은 사람들의 칭찬에 좌우되는 저급한 표준이었다. 먼저 하나님의 칭찬을 받으려고 노력하지 아니하고 사람들을 기쁘게 하려고 애쓰는 자들은 아무도 안전하지 못하다. 사람들의 판단에서 첫째가 되는 것이 사울의 야망이었다. 이 찬양의 노래를 듣고 있는 동안에 왕의 마음에는 다윗이 백성의 인심을 얻어 자기를 대신하여 왕위에 오를 것이라는 생각이 굳어져 갔다.
사울은 마음 문을 열어 질투심이 들어오도록 용납함으로 자기 영혼을 중독시켰다. 왕은 하나님께서는 당신께서 택하신 일은 무엇이든지 성취하시고 아무도 그것을 방해할 수 없다는 교훈을 선지자 사무엘에게 배웠다. 그런데도 그는 하나님의 계획이나 능력에 대한 참 지식이 없음을 드러내었다. 이스라엘의 군주는 그의 뜻으로 무한하신 하나님의 뜻을 반대하고 있었다. 사울은 이스라엘 왕국을 다스리던 기간에 자기 자신의 마음을 다스려야 한다는 것을 배우지 못했다. 그는 그의 충동적인 감정이 그의 판단을 지배하도록 허락함으로 인해 마침내 맹렬한 감정에 휩쓸려 들어갔다. 그는 분노를 격발하였고 그런 때는 감히 그의 뜻을 거스르는 자는 누구든지 죽이고자 하였다. 그러나 그의 분노는 낙담과 자기 경멸로 변하고 그의 마음은 후회로 가득 차곤 했다. 사울은 다윗이 타는 수금 소리를 듣기 좋아했다. 그 소리를 듣고 있으면 악신은 한동안 물러가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하루는 다윗이 그의 앞에서 섬기며 하나님을 찬양하는 노래를 부르면서 악기로 아름다운 음악을 연주하고 있을 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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