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부조와 선지자, 703

  • List
 
책갈피
제 70 장
다윗의 치세*

다윗은 이스라엘 나라의 왕위에 오르자마자 그의 왕국의 수도를 위하여 보다 적합한 장소를 물색하기 시작했다. 헤브론에서 20마일 떨어진 곳에 있는 한 장소를 장래 왕국의 수도로 선택했다.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군대를 이끌고 요단강을 건너기 전에는 이곳을 살렘이라 불렀다. 이 부근에서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대한 자기의 충성을 입증해 보였다. 이 곳은 다윗이 왕위에 오르기 8백년 전에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 멜기세덱의 집이 있던 곳이다. 이 곳은 나라의 중앙부에 있는 높은 지대였고 주위의 산들에 둘러쌓인 요지였다. 이 곳은 베냐민과 유다 사이의 변경 지대로써 에브라임에 아주 접근해 있었으며, 다른 지파에 가기 쉬운 곳이었다.
히브리인들은 이 장소를 얻기 위하여 시온산과 모리아산 위에 있는 요새에 살고 있는 가나안 거민의 남은 자들을 추방해야 하였다. 이 요새는 여부스라 불리었고 그 주민들은 여부스인들로 알려졌다. 여러 세기 동안 여부스는 난공 불락의 성으로 보였으나 마침내 요압이 지휘하는 히브리인들에게 포위되어 함락되었고 요압은 그의 용맹의 보상으로 이스라엘 군대의 총사령관이 되었다. 여부스는 이제 이스라엘 국가의 수도가 되고 이교 이름이었던 여부스는 예루살렘이라는 이름으로 바뀌어졌다.
지중해 연안에 있는 부요한 두로 성읍의 왕 히람이 이스라엘 왕과 동맹할 생각으로 다윗에게 예루살렘 궁전을 건축하는 사업에 도움을 주었다. 건축가와 직공들과 값진 목재와 백향목과 다른 귀중한 재료들을 실은 긴 배의 행렬이 두로에서 파송된 사신들을 동행하였다. 다윗의 영도 아래 이스라엘 나라가 연합되고 그 힘이 점점 강해지고 여부스의 요새를 탈취하며 두로 왕 히람과 동맹한 일 등이 블레셋 사람의 적개심을 자극했다. 그들은 다시 강한 군대를 일으켜 이스라엘 나라를 침략하여
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