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부조와 선지자, 80

  • List
 
책갈피
제 6 장
셋과 에녹*

하나님께서는 아담에게 또 다른 아들을 주셨다. 그는 하나님의 약속의 상속자요, 영적 상속권의 사자(嗣子)가 될 것이었다. 이 아들에게 주어진 이름인 셋은 “약속된” 혹은 “보상”을 의미하였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내게 가인이 죽인 아벨 대신에 다른 씨를 주셨”(창 4:25)기 때문이라고 어머니는 말했다. 셋은 가인이나 아벨보다 더욱 고상하였으며 아담의 다른 아들들보다 그를 더 많이 닮았다. 그는 훌륭한 인물이었으며, 아벨의 발자취를 따랐다. 그러나 그가 가인보다 더 많은 미덕을 타고난 것은 아니었다. 아담의 창조에 관하여 “하나님이 사람을 창조하실 때에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으셨”다고 하였으나 타락한 후에 인간은 “자기 모양 곧 자기 형상과 같은 아들을 낳았”(창 5:1, 3)다. 아담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죄 없이 창조함을 입었으나 셋은 가인처럼 그 부모의 타락한 성질을 물려받았다. 그러나 그는 또한 구속주에 관한 지식과 의에 대한 교훈을 받아들였다. 하나님의 은혜로 그는 하나님을 섬기며 영화롭게 하였다. 그는 아벨이 살았더라면 행하였을 바로 그 일 즉, 죄인들의 마음을 그들의 창조주를 공경하고 순종하도록 돌이키기 위하여 노력하였다.
“셋도 아들을 낳고 그 이름을 에노스라 하였으며 그 때에 사람들이 비로소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창 4:26) 다. 충성스러운 사람들은 전에 하나님을 경배하였었다. 그러나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두 부류 사이의 구별이 더욱 현저하게 되었다. 한 부류는 하나님께 대한 충성을 주저없이 고백하였고 다른 부류는 하나님을 무시하고 불순종하였다. 타락하기 전 우리 첫 부모는 에덴에서 제정된 안식일을 지켰고, 낙원에서 추방된 후에도 계속 그것을 지켰다. 그들은 불순종의 쓴 열매를 맛보았으며, 하나님의 계명을 짓밟는 모든 자들이 조만간에 배우게 될 것 즉 하나님의 계명은 신성하고 불변하며 범법에는 반드시 형벌이 과하여 질 것이라는 것을 배웠다.
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