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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0 장
성막(聖幕)과 그 봉사*

모세는 하나님과 함께 산에 머물러 있는 동안 “내가 그들 중에 거할 성소를 그들을 시켜 나를 위하여 지”(출 25:8)으라는 명령과 성막 건축에 관한 완전한 지시를 받았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배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임재하심의 축복을 상실하였으며, 당분간 그들 가운데 하나님을 위하여 성소를 건립하는 일이 불가능 하게 되었다. 그러나 그들이 다시 하늘의 은총이 회복된 후 위대한 지도자는 하나님의 명령을 실행하기 시작 하였다.
택함을 입은 사람들은 거룩한 건물을 건축하기 위하여 특별한 기술과 지혜를 하나님께로부터 특별히 부여 받았다. 하나님께서 친히 모세에게 성소의 구조를 도면으로 보여 주시고 그 크기와 형태와 사용할 재료들과 그 안에 비치해야 할 모든 기구에 대하여 상세한 지시를 주셨다. 손으로 지은 성소는 “참 것의 그림자”요, “하늘에 있는 것들의 모형”(히 9:23, 24)이다. 즉 우리의 대제사장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생명을 희생 제물로 바치신 후 죄인을 위하여 봉사하기로 되어 있는 하늘 성소의 축소판이다. 하나님께서는 시내산에서 하늘 성소의 광경을 모세 앞에 제시하시고 그에게 보여 주신 식양에 따라 모든 것을 만들라고 명하셨다. 모세는 이 모든 지시를 주의깊게 기록하여 그것들을 백성들의 지도자들에게 전해 주었다.
성소를 건축하기 위하여 많은 준비와 값진 재료들이 필요하였고 다량의 가장 귀중하고 비싼 재료가 요구되었다.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자원하는 헌물만을 받으셨다. 하나님께서는 “무릇 즐거운 마음으로 내는 자에게서 내게 드리는 것을 너희는 받”(출 25:2)으라고 모세를 통하여 회중에게 반복해서 명령하셨다. 하나님께 대한 헌신과 희생의 정신이 지극히 높으신 분을 위한 거처를 마련하는 데 있어서 첫째 필요 조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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