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4 장
유월절*
최초에 이스라엘 백성을 해방시켜 달라는 요구가 애굽 왕에게 제출되었을 때에 가장 무서운 재앙에 대한 경고가 주어졌다. 모세는 바로에게 여호와의 말씀에 “이스라엘은 내 아들 내 장자라 내가 네게 이르기를 내 아들을 놓아서 나를 섬기게 하라 하여도 네가 놓기를 거절하니 내가 네 아들 네 장자를 죽이리라”는 말을 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이스라엘 백성은 애굽 사람들의 멸시를 받았을지라도 하나님의 율법의 보관자가 되도록 선발됨으로 영예를 받았다. 그들에게 주어진 특별한 축복과 특권으로 그들은 형제들 중에 맏아들처럼 모든 민족들 중에 뛰어났다.
애굽 사람들이 맨 처음에 경고를 받은 재앙은 최후의 재앙이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오래 참으시고 긍휼이 많으신 분이시다. 그분은 당신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사람들을 친절히 돌보신다. 만일 애굽 사람들이 그들의 수확물과 양떼와 가축떼의 손실을 보고 회개하였더라면 그들의 자녀들은 멸망당하지 않았을 것이었다. 그러나 그 나라가 하나님의 명령을 완강하게 저항해 왔기 때문에 이제 최후의 재앙이 막 내리려 하고 있었다. 모세는 바로 앞에 다시 나타나면 사형당할 것이라는 명령으로 그의 앞에 나가는 일을 금지당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마지막 기별이 이 반역적 왕에게 전달되어야 했으므로 모세는 무서운 발표문을 가지고 다시 왕의 앞에 나아갔다.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밤중에 내가 애굽 가운데로 들어가리니 애굽 가운데 처음 난것은 위에 앉은 바로의 장자로부터 맷돌 뒤에 있는 여종의 장자까지와 모든 생축의 처음 난 것이 죽을지라 애굽 전국에 전무 후무한 큰 곡성이 있으리라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에게는 사람이나 짐승이나 개도 그 혀를 움직이지 않으시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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