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3 장
애굽의 재앙*
아론은 천사들의 지시를 받고 오랫동안 헤어져 있던 아우를 만나러 나아갔다. 그들은 호렙산 근처에 있는 적막한 광야에서 만났다. 이 곳에서 그들은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모세가 자기에게 부탁하여 보내신 모든 말씀과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하신 모든 이적을 아론에게 고하”(출 4:27-31, 5-10장)였다. 함께 애굽으로 여행하여 고센 땅에 도착한 후 그들은 이스라엘 장로들을 모으기 시작했다. 아론은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하신 모든 일을 그들에게 거듭 말한 후에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주신 표적을 백성 앞에 보였다. “백성이 믿으며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을 돌아보시고 그 고난을 감찰하셨다 함을 듣고 머리 숙여 경배하였”다.
모세는 또한 왕에게 전할 기별을 가지고 있었다. 두 형제는 왕 중 왕으로부터 보내심을 받은 대사로서 바로의 궁전에 들어가 그분의 이름으로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에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광야에서 내 앞에 절기를 지킬 것이니라 하셨나이다”고 말했다.
왕은 “여호와가 누구관대 내가 그 말을 듣고 이스라엘을 보내겠느냐”고 힐문하면서 “나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니 이스라엘도 보내지 아니하리라”고 말했다.
그들은 “히브리인의 하나님이 우리에게 나타나셨은즉 우리가 사흘길쯤 광야에 가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희생을 드리려 하오니 가기를 허락하소서 여호와께서 온역이나 칼로 우리를 치실까 두려워하나이다”라고 대답하였다. 그들에 대한 소식과 저희가 백성들을 선동하고 있다는 소식이 벌써 왕의 귀에 들어갔다. 왕은 분노하였다. 그는 “모세와 아론아 너희가 어찌하여 백성으로 역사를 쉬게 하느냐 가서 너희의 역사나 하라”고 말하였다. 그 나라는 벌써 이 낯선 사람들의 관여로 인하여 손실을 입고 있었다. 이것을 생각하고 왕은 “이제 나라에 이 백성이 많거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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