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1 장
순종과 성화
1890년 5월 19일자 영문 시조에 게재됨.
“그리스도께서 너희를 사랑하신 것같이 너희도 사랑 가운데서 행하라 그는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버리사 향기로운 제물과 생축으로 하나님께 드리셨느니라”(엡 5:2).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신성의 모든 충만으로, 또한 당신의 흠없는 인성의 모든 영광으로 우리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완전하고 값없는 희생 제물로 주셨다. 그러므로 그분께로 가까이 나가는 모든 사람은 마치 자기 자신만을 위해서 값을 지불하신 분처럼 그분을 받아들여야 한다. 모든 사람이 아담 안에서 죽은 것처럼 모든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살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순종하는 자들은 불멸의 몸으로 일어날 것이고, 범죄한 자들은 죽음, 곧 저들이 율법을 범한 것에 대한 형벌을 받기 위해 죽은 자 가운데서 일어날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율법에 순종하는 것이 성화이다. 이 문제에 대해 마음 속에 잘못된 견해를 가지고 있는 자들이 많이 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제자들이 진리로 거룩하게 되도록 기도하시면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요 17:17)라고 덧붙이셨다. 마치 순종이 계속적인 것처럼 성화는 순간적인 것이 아니고 점진적인 과업이다. 사단이 우리를 계속적으로 유혹하고 있는 한, 자아 정복을 위한 전쟁은 계속해서 치뤄져야 할 것이다. 그러나 순종을 통하여 진리가 영혼을 거룩하게 할 것이다. 진리에 충성하는 자들은 그리스도의 공로를 통하여, 변화는 모든 생활 환경에 의해 꼴지워지게 된 성품의 모든 약점들을 극복하게 될 것이다.
사단의 미혹과 함정많은 사람들은 그들이 성화되었기 때문에 죄를 지을 수 없다는 입장을 취해왔다. 그러나 이것은 약한 자의 미혹의 함정이다. 죄악으로 빠뜨리는 위험이 끊임없이 존재한다. 그래서 그리스도께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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