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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경
성경을 어떻게 연구할 것인가?*
성경이 가르치는 바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성경을 어떻게 연구해야 하겠는가? 우리는 통회하는 심령, 배우고자 하며 기도하는 심령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탐구해야 한다. 우리는 유대인들처럼 우리 자신의 사상과 견해에는 전혀 오류가 없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또한 교황주의자처럼 특정 개인들만이 진리와 지식의 수호자이며, 인간에게는 스스로 성경을 연구할 권리가 전혀 없고, 교부들이 제시한 설명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해서도 안 된다. 우리의 선입 주견을 지지할 목적으로 성경을 연구해서는 안 되며,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배우려는 한 가지 목표를 가져야 한다.
어느 한 가지 점에서라도 자기에게 실수가 있다는 것을 시인하게 되면 다른 사람들이 모든 진리의 이론을 의심할까봐 두려워하는 이들이 있다. 그러므로 그들은 탐구하는 일을 허용해서는 안 되며, 그것은 불화와 분열을 낳는다고 느껴 왔다. 그러나 탐구의 결과가 그러하다면 그런 일은 속히 올수록 좋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그의 믿음이 성경 탐구의 시험을 이겨낼 수 없는 자들이 있다면 그런 이들은 빨리 발견될수록 유익하다. 그 때에야 그들에게 그 오류를 보여 줄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한때 받아들였던 입장, 한때 옹호했던 사상이 어떤 환경 가운데서도 포기되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할 수 없다. 오류가 없으신 분은 한 분 뿐이니,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그분이시다.편견을 내세워 지성이 진리를 받아들이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이들은 신령한 깨우침을 얻을 수 없다. 그런데 성경에 대한 견해가 제시되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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