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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회증언 2권,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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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우리와 같이 연약하신 형제이시다. 그러나 같은 성정을 갖지는 않으셨다. 흠없는 분으로서 그분의 본성은 악과 상관이 없었다. 그분은 죄악 세상에서 영혼의 투쟁과 고통을 견뎌 내셨다. 그가 인간이셨으므로 기도가 필요하였고, 그 기도는 특권이 되었다. 인간의 유익을 위하여 하늘의 희락을 버리고 냉랭하고 배은 망덕한 세상에서 살 것을 택하신 그분께, 아버지께서 나누어 주시려고 예비하신 그 강하고 거룩한 모든 뒷받침과 위안을 그분은 기도로 요구하셨다.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아버지와 교통하는 가운데 위안과 기쁨을 발견하셨다. 여기서 그분은 그의 마음을 쪼개는 슬픔을 덜어 놓으실 수 있었다. 그분은 슬픔의 사람이셨고, 비애를 맛보셨다.
낮 동안에는 인간을 멸망에서 구원하시려고 타인에게 열심히 선을 행하셨다. 병자를 고치고, 애통하는 자를 위로하고, 실망한 자들에게 기쁨과 희망을 주셨다. 죽은 자를 살리셨다. 낮의 일이 끝나면 밤마다 도시의 소란을 피하여 나아갔고, 한적한 숲속에서 엎드려 아버지께 간구하셨다. 때때로 엎드린 모습 위에 환한 달빛이 비취었다. 그리고 구름과 흑암이 보든 빛을 가려 버렸다. 간구하는 동안에 밤의 이슬과 서리가 그의 머리와 수염에 붙었다. 그분은 자주 철야하며 간구하셨다. 그분은 우리의 모본이시다. 만일 우리가 이것을 기억할 수 있다면, 그분을 본받을 수 있다면,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 훨씬 더 강해질 수 있다.만일 인간의 구주께서 신적 능력을 소유하셨음에도 불구하고 기도의 필요를 느꼈다면, 연약하고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인 우리들은 얼마나 더 열렬하고 끊임없는 기도의 필요를 절실히 느껴야 할 것인가! 그리스도께서 가장 심한 시험에 봉착하셨을 때에 그분은 금식하셨다. 그분은 하나님께 자신을 의탁하고 열렬한 기도와 아버지의 뜻에 온전히 굴복함으로 승리자가 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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