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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담

[1868년 2월 7일부터 1868년 5월 20일까지]
우리가 집으로 돌아와서, 여행과 활동의 고무적인 영향이 가신 후에 우리는 동부 지역 순회 여행이 고된 일이었음을 깊이 느끼게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그들에 관하여 보여 주셔서 말로 전한 것을 글로 써 달라는 독촉의 편지를 내게 보내왔다. 그리고 매우 중요하고 긴급한 경우들이 있는데 다 전하지 못하였다. 그러나 이렇게 지친 상태에서 많이 필기하는 것은 나를 견뎌내지 못하게 할 것 같다. 나는 용기가 꺾였고, 착 가라앉은 상태로 여러 날을 보내었다. 자주 쓰러지기도 했다. 이런 건강과 정신 상태에서 그렇게 많이 써야 하고, 많은 사람에게, 그것도 그중 얼마는 도무지 무가치한 사람에게 써야 하는 나의 의무에 대해 의문을 품게 되었다. 어디엔가 이 점에 있어서 분명히 잘못된 것이 있다고 생각되었다.2월 5일 저녁에 앤드류스 형제는 우리의 예배당에서 백성들에게 설교했다. 그러나 그 저녁 나는 거의 실신해 있었고, 호흡이 없는 상태로 나의 남편의 부축을 받았다. 앤드류스 형제가 집회로부터 돌아오자 그들은 나를 위하여 특별 기도회를 열었다. 그래서 나는 다소 기운을 차렸다. 그날 밤 잠을 잘잤다. 이튿날 아침 기운은 없었지만 나는 몸이 확 풀리고 용기가 생겼다. 내가 꿈을 꾸었는데 어떤 사람이 흰 옷감을 내게 가져왔다. 그리고 내게 규격이 다른 여러 사람들의 옷으로 재단하라고 하면서 성격과 상황에 대해 모든 설명을 더해 주었다. 나는 옷감을 잘라서 요구될 때에 사용할 수 있게 준비하라는 말을 들었다. 나는 내가 옷을 만들어 주어야 하는 많은 사람들은 그 옷을 입을 자격이 없다는 느낌이 들었다. 나는 저것이 내가 끊어야 할 마지막 옷감인가 하고 물었다. 그게 아니라는 답을 들었다. 내가 일을 끝내자마자 또 해야 할 일감이 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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