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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회증언 1권,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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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성경의 교훈은 내가 헌신적인 그리스도인으로 존경하던 자들과, 경험에 있어서 나보다 훨씬 더 오래 된 자들에 의하여 공공연하게 무시되는 것처럼 보였다. 만일, 세상 사람들의 화려한 의복을 본받는 것이 내가 생각하고 있는 것처럼 정말로 죄악적인 일일 것 같으면, 분명히 이런 그리스도인들은 그 사실을 이해하고 성경의 표준을 따라야 할 것이었다. 그렇지만, 나 자신은 내가 확신하고 있는 의무를 따르기로 결심했다. 나는 하나님께서 주신 시간과 재물을 우리의 몸을 꾸미는데 바치는 일이 복음의 정신에 위배되는 것이며, 겸손과 극기가, 하나님의 아들의 무한한 희생으로 죄의 용서를 받은 자들에게 더욱 적합한 것으로 느낄 수밖에 없었다.

제 3 장
절망감

1842년 6월에, 밀러 씨는 포틀랜드에서 두번째 전도 강연회를 하게 되었다. 나는 낙망 가운데 떨어져, 구주를 만날 준비가 되어 있지 못하다고 느꼈기 때문에, 이번 강연에 참석하는 것을 큰 특권으로 생각했다. 이 두번째의 강연은 첫번째보다 더 큰 흥분을 그 도시에 일으켰다. 불과 소수를 제외하고, 여러 교파들은 밀러 씨에 대하여 교회의 문을 닫았다. 여러 강단에서 나온 많은 설교들이, 이른바 그 설교자의 광신적 오류를 폭로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열광적인 청중들이 무리를 지어 그 모임에 참석하였지만 많은 사람들이 집회장으로 들어갈 수 없었다.
회중들은 이상하게도 조용하고 주의력을 집중했다. 그의 설교 방법은 어조가 화려하거나 웅변적이 아니었다. 그러나, 그는 청중들의 부주의한 무관심을 깨우쳐 주는 분명하고 놀라운 사실들을 취급했다. 그는 그의 말과 이론을 전개해 갈 때, 성경의 증거로 그것들을 입증했다. 그의 말에는 확신시켜 주는 능력이 따랐으므로, 진리의 말로써 청중들에게 인상을 지어 주는 듯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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