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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회증언 1권, 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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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짙은 구름이 우리를 가두어 버리는 것처럼 보였다. 경건을 공언하는 악한 자들은 사단의 명령 아래 거짓말을 꾸미고, 우리를 대적하여 그들의 세력을 퍼뜨리기 위하여 분주하였다. 만일, 하나님의 사업이 우리의 손에만 맡겨져 있었을 것 같으면, 우리는 떨었을 것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그 사업은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다”고 말씀하실 수 있는 분의 손 안에 있었다. 우리는 예수님께서 살아 계셔서 통치하신다는 것을 깨달았다. 우리는 주님 앞에서 다음과 같이 말할 수 있었다. “그 사업은 주님의 것입니다. 또한, 주님께서는 우리가 그 사업에서 우리가 담당한 몫을 수행해 온 것은 우리의 선택에 의해서가 아니고 주님의 명령에 의한 것임을 아십니다.”

제 13 장
미시간으로 옮겨 감

1855년에, 미시간에 있는 형제들은 출판소가 배틀크릭으로 옮겨 갈수 있도록 길을 열어 주었다. 그 당시에 나의 남편은 2천불 내지 3천불 정도의 빚을 지고 있었다. 그가 가지고 있는 서적들 외의 모든 것이 서적의 출고 장부에 올라 있었지만, 그 중 어떤 것들은 책값을 받을 수 있을 것인지 의심되었다. 사업은 분명히 중단될 것처럼 보였으며, 출판물의 주문도 매우 적고 빈약하였다. 그러므로, 그는 빚을 진 채 죽지 않을까 염려하였다. 미시간에 있는 형제들은 대지를 구하고 건물을 짓는데 있어서 우리를 도와 주었다. 그리고, 그 증서는 나의 명의로 되었기 때문에, 나는 남편이 죽은 후 그것을 임의로 처분할 수 있었다.그 당시는 슬픔이 많은 시절이었다. 나는 염려한 대로 세 아들이 미구에 아버지 없는 아이들이 되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다. 다음과 같은 생각들은 나를 압도했다. 나의 남편은 현대 진리를 위한 사업에서 오는 과로로 죽었지만, 그가 당해 온 고통과, 그가 여러 해 동안 견디어 온 부담과 그의 심령을 짓누르고 그의 건강을 빼앗아 일찍 무덤으로 내려가게 함으로 가족들을 궁핍과 무의탁의 상태로 버려 두게 한 사실을 누가 깨달을 것인가? 나는 자주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해보았다. 하나님께서 이와 같은 일들을 돌봐 주시지 않을 것인가? 그분께서는 그 일들을 못보신 채로 지나치실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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