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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는 우리가 죄 많고 속절없고 의지할 수밖에 없는 현실 그대로 당신께 나오기를 바라신다.
회개는 용서와 마찬가지로 그리스도를 통하여 주어지는 하나님의 선물이다. 성령의 감화를 통하여, 우리는 죄를 깨닫게 되고 용서의 필요를 느끼게 된다. 회개하는 자 외에는 아무도 용서를 받지 못한다. 그러나 마음 속에서 회개를 이루어 주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이다. 그분은 우리의 약점과 연약함을 모두 아신다. 그러므로 그분께서 우리를 도와 주실 것이다.
회개와 고백으로 하나님께 나오는 어떤 사람들은 그들의 죄가 용서받은 것을 믿으면서까지도 그들이 마땅히 구해야 할 하나님의 약속을 구하지 못한다. 그들은 예수님이 언제나 계시는 구주이심을 깨닫지 못한다. 그리하여 그들은 그들의 심령을 지켜 주시도록 그분께 위탁하고자 하지 않고, 그들의 마음 속에 시작된 은혜의 역사를 완성하기 위하여 그분을 신뢰하지 않는다. 그들이 자기 자신을 하나님께 위탁하고 있다고 생각하면서도 자아를 신뢰하는 일이 많다. 일부분은 하나님을 신뢰하고 일부분은 자기 자신을 신뢰하는 양심적인 영혼들이 있다. 그들은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호를 받기 위하여 그분을 바라보지는 않지만 시험을 대항하기 위한 경계와 그분의 가납하심을 받기 위한 특정한 의무 수행에 몰두한다. 이런 종류의 믿음에는 승리가 없다. 그런 사람들은 헛되이 노력하고 있다. 그들의 심령은 끊임없이 속박당하고 있다. 그들의 무거운 짐을 예수님의 발아래 내려 놓기 전에는 안식을 얻지 못한다.
언제나 깨어 있고, 진실하고, 사랑으로 봉사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심령이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호를 받을 때, 이런 일은 절로 생기게 될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의 은총을 받기 위하여 해야 할 일은 아무것도, 절대로 아무것도 없다. 우리는 우리 자신이나 우리의 선행을 전혀 의지하지 말아야 한다. 그러나 우리가 실수하고 죄 많은 상태 그대로 그리스도께 나가면, 그분의 사랑 안에서 안식을 얻을 수 있다. 하나님은 십자가에 달리신 구주의 공로를 온전히 의지하고 당신께 나오는 모든 사람들을 받아 주신다. 사랑이 마음 속에서 솟아 오른다. 감정의 황홀경은 없을지라도 영속적이요 평화로운 신뢰가 있다. 그리스도께서 지워주시는 멍에는 가볍기 때문에 모든 무거운 짐은 가벼워진다. 의무는 즐거움이 되고 희생은 기쁨이 된다. 전에는 흑암으로 덮인 것처럼 보이던 길이 의의 태양되시는 그리스도께로부터 오는 빛으로 밝아진다. 이것이 그리스도께서 빛 가운데 거하시는 것처럼 빛 가운데 거하는 생애의 길이다. ― 증언보감 2권, 9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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