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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회에 보내는 권면,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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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려 있고, 다른 쪽 접시에는 땅으로 향하는 생각과 관심이 실려 있다. 이 접시에는 소설책을 읽는 것과 의복과 외모, 허영, 교만 등에 관한 생각들이 실려 있었다. 아, 얼마나 엄숙한 순간인가! 하나님의 천사들은 저울을 들고 서서 하나님의 자녀로 공언하는 자들, 곧 세상에 대하여는 죽고 하나님에 대하여는 살았노라고 주장하는 자들의 생각을 달고 있다. 세상과 허영과 교만 등에 대한 생각을 실은 저울의 접시는 수시로, 무게의 기복이 심하기는 할지라도 빨리 밑으로 처져 내려갔다. 하늘로 향한 생각과 관심을 실은 저울의 접시는 다른 쪽이 내려감에 따라 빨리 올라갔다. 아, 그것은 얼마나 가벼웠던가! 나는 내가 본 광경을 사실 그대로 이야기할 수는 있다. 그러나 천사가 저울을 들고 하나님의 백성들의 생각과 관심을 달고 있는 것을 보았을 때 나의 마음 속에 새겨진 엄숙하고 생생한 인상은 결코 표현할 수 없다. 천사는 말하였다. “그러한 사람들이 하늘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인가? 아니다, 아니다, 결코 들어갈 수 없다. 그들이 지금 가지고 있는 소망은 헛된 것이므로 그들이 신속히 회개하고 구원을 얻지 못하면 멸망하게 될 것이라고 그들에게 알려 주라.”
경건의 모양은 어떤 사람도 구원할 수 없다. 모든 사람은 깊고 산 경험을 해야 한다. 오직 이것만이 환난의 때에 그들을 구원할 것이다. 그 때에 그들의 공력이 어떠한 종류의 것인지 시험받게 될 것이다. 만일, 그것이 금이나 은이나 보석일 것 같으면, 그들은 여호와의 은밀한 장막에 숨기어지는 것처럼 숨겨질 것이다. 그러나 그들의 공력이 나무나 짚이나 풀일 것 같으면 어떤 것도 여호와의 맹렬한 진노에서 그들을 가리워 줄 수 없다.
나는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를 피차간에 평가하고, 그들의 생애를 다른 사람들의 생애와 비교하는 것을 보았다.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 그리스도 외에는 아무도 우리에게 모본으로 주어지지 않았다. 그분이 우리의 참된 모본이므로, 각 사람은 그분을 닮는 일에 뛰어나고자 노력해야 한다. 우리는 그리스도인의 동역자이다. 그렇지 않으면 원수의 동역자가 된다. 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 모으는 자가 되지 않으면 흩어 버리는 자가 된다. 우리는 확고하고 전심 전력하는 그리스도인이거나 전혀 그리스도인이 아니거나 둘 중 하나이다. 그리스도께서는 “네가 차든지 더웁든지 하기를 원하노라 네가 이 같이 미지근하여 더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하니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내치리라”(계 3:15, 16)고 말씀하신다.
나는 어떤 사람들이, 자아 부정이 무엇이며 희생이 무엇인지 진리를 위하여 고난당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직까지 거의 알지 못하고 있는 것을 보았다. 그러나 희생을 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하늘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극기와 희생의 정신을 품어야 한다.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의 제단 위에 자기 자신, 그들의 몸을 희생 제물로 바치지 않았다. 그들은 조급하고 변덕스러운 기질에 사로잡히고, 그들의 식욕을 만족시키고, 하나님의 사업에는 관심이 없고 자신의 개인적 이익만 도모한다. 영생을 위하여 어떤 희생이라도 즐겨 감수하고자 하는 자들은 영생을 얻게 될 것이다. 영생은 그것을 위하여 고난을 당할 가치가 있고, 자아를 십자가에 못 박고 모든 우상을 희생할 만한 가치가 있다.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이 모든 것을 삼켜 버리고, 세상의 온갖 쾌락을 가리워 버릴 것이다. ― 교회증언 1권, 139-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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