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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회에 보내는 권면, 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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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말씀 가운데 병자들의 행복을 위하여 특별히 기도하라는 지시가 있다. 그러나 이러한 기도를 드리는 일은 일종의 가장 엄숙한 행위이다. 따라서 깊이 생각한 후에라야 이를 실행할 것이다. 흔히 병자의 회복을 위하여 기도할 때에 갖는 소위 믿음이라고 하는 것은 한갖 가상에 지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많은 사람들은 함부로 행한 일의 결과로 병을 자청해 온다. 그들은 천연의 법칙 또는 엄격한 순결의 원칙에 의하여 생활하여 오지 않았다. 또 다른 사람들은 먹고 마시고 입고 일하는 습관에 있어서 건강의 법칙을 무시한다. 흔히 어떤 모양의 죄악이 정신과 육체의 허약한 원인이 된다. 만일 이러한 사람들이 건강의 축복을 얻게 된다면 그런 부류의 다수는 하나님의 천연의 법칙과 도덕적 법칙을 함부로 범하는 그와 같은 과정을 계속하여 행하면서 이론을 붙여 말하기를, 하나님께서 과연 기도의 응답으로 그를 회복시켜 주신다면 자기들은 아무 제재도 없이 건강하지 못한 습관과 더러운 정욕을 마음대로 계속할 자유를 가진 것이라 할 것이다. 하나님께서 이러한 사람들의 건강을 회복시키는 데 이적을 행하신다면 이것은 곧 죄를 장려하시는 것이 될 것이다.
만일 사람들에게 질병을 치료하시는 구원자로 하나님을 바라보고 가르치면서 그들의 건강에 해로운 습관을 버리라고 가르치지 않는다면 그것은 헛된 수고이다. 기도의 응답으로 하나님의 축복을 받고자 할진대 행악하는 일을 그치고 선행하기를 배워야 한다. 그들의 주위는 위생적이어야 하고 그들의 생활 습관은 정당하여야 한다. 그들은 자연률에 있어서나 도덕률에 있어서나 하나님의 법칙과 일치한 생애를 하여야 한다.
건강의 회복을 위하여 기도하여 주기를 원하는 자에게는 자연률이거나 도덕률이거나를 막론하고 하나님의 법칙을 어기는 것은 곧 죄요 또한 하나님의 축복을 얻고자 하는 자는 죄를 자복하고 버리지 아니하면 안 된다는 것을 밝히 일러 주어야 한다.
성경에 명령하시되 “너희 죄를 서로 고하고 병 낫기를 서로 기도하라”(약 5:16)고 하셨다. 기도해 주기를 청하는 사람에게 아래와 같은 뜻을 제시해 줄 것이다. “우리는 마음 속을 알아 낼 수 없고 또한 그대의 생애의 비밀을 알 수 없다. 이는 다만 그대 자신과 하나님께서만 아시는 것이다. 만일 그대가 죄를 회개한다면 그 죄를 고백할 의무가 있는 것이다”라는 뜻이다. 사사로운 성질의 범죄는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유일한 중보자가 되시는 그리스도에게 고백하여야 할 것이다. “만일 사람이 죄를 범하면 우리를 위하여 아버지 앞에 대언자가 있으니 곧 의로우신 예수 그리스도라”(요일 2:1). 모든 죄는 곧 하나님께 범죄한 것이 되나니 그러므로 죄를 범한 자는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께 그 죄를 고하여야 할 것이다. 공개된 범죄는 공중 앞에 고백할 것이요 이웃에게 범한 과실은 해를 당한 그 이웃에게 보상하여야 할 것이다. 누구든지 건강을 얻고자 하는 자가 만일 욕설한 죄를 범하였거나 그들의 가정과 이웃과 혹은 교회에 불화를 심어 분리와 당파를 일으켰거나 또는 어떤 나쁜 행사로써 다른 사람을 죄에 빠지게 하였으면 이러한 사실을 하나님 앞에와 그 해를 받은 당사자 앞에 고백하여야 할 것이다.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요일 1:9).우리는 과실을 다 바로잡은 다음에 성령의 가르치심을 따라 확실한 신념을 가지고 병자의 요구를 하나님 앞에 아뢸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각 사람의 이름을 아시고 각 사람을 보호하시되 마치 그가 당신의 사랑하시는 독생자를 주신 것은 이 세상에서 오직 그 한 사람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하신 것처럼 하신다. 하나님의 사랑은 심히 크고 언제나 변함이 없으시므로 병자들에게 하나님을 믿고 기뻐하라고 권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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