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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회에 보내는 권면, 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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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생애는 계급이 없는 종교, 즉 유대인과 이방인과, 자유한 자와 종이 공통된 형제로써 연합되고 하나님 앞에 동등한 종교 신앙을 확립시켜 놓으셨다. 어떤 정략적인 문제도 예수의 행동에 영향을 끼치지 못하였다. 예수께서는 이웃과 외인, 친구와 원수 사이에 차별을 두지 아니하셨다. 예수의 마음에 감명을 준 것은 생명수를 갈급하는 영혼이었다.
예수께서는 어떤 영혼이라도 무가치하다고 보셔서 그냥 지나시는 적이 없었고 오히려 모든 영혼에게 치료제를 사용하려고 힘쓰셨다. 그가 어떤 무리들과 함께 계시든지 그는 때와 환경에 합당한 교훈을 제시하셨다. 사람들이 저희 동료 인간들에 대해서 보인 모든 태만이나 멸시가 예수에게는 당신의 신인(神人)다운 동정을 저들이 필요로 하고 있다는 것을 한층 더 강하게 의식하시게 할 뿐이었다. 예수께서는 가장 상스러운 자와 가장 소망이 없는 자들에게 저들도 흠없고 깨끗하게 될 수 있으며 따라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할 품성을 이룰 수 있다는 보증을 보이시면서 저들에게 소망을 불러 일으키고자 힘쓰셨다. ― 9T, 190, 191.
하나님의 자녀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된다는 전제 밑에서 예수께서는 피부색이나 종족이나 지위나 부나 가문이나 학식으로 말미암는 계급, 사회적인 차별, 동료 인간 상호간의 불목등을 어떻게 보시겠는가? 연합의 비결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신자들의 평등에서 찾을 수 있다. ― RH, 1891, 12, 22.
연합을 가져온 실례
몇 해 전에 그리스도의 재림이 가까웠음을 믿는 신자들의 단체가 매우 작았을 때에 메인 주 톱샴에 있는 안식일 준수자들은 스톡브리지 하울랜드 형제 댁의 큰 주방을 예배 장소로 썼었다. 어느 안식일 아침 하울랜드 형제가 나오지 아니하였다. 우리는 이것을 보고 놀랐다. 그것은 그 형제가 항상 시간을 엄수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오래잖아서 그가 들어왔는데 그의 얼굴은 상기해 있었고 하나님의 영광으로 빛났었다. 그는 말하였다. “형제들이여, 나는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가 … 언제든지 실족하지 아니하리라’ 하신 보증이 있는 행동을 우리는 추구할 수 있음을 나는 발견하였습니다. 그것에 대해서 여러분에게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그러고는 그는 한 형제, 곧 가난한 어부가 자기는 응당 존경을 받아야 할 만큼 크게 존경을 받지 못한다고, 다시 말하면 하울랜드 형제와 다른 형제들이 저희 자신들을 스스로 자기보다 나은 것처럼 여기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음을 눈치챘다고 우리에게 말하였다. 사실은 그렇지 아니하였는데 그것이 그에게는 사실인 것처럼 보였던 것이다. 그래서 서너주일 동안을 그 어부는 집회에 참석하지 아니하였던 것이다. 그래서 하울랜드 형제는 그 사람의 집에 가서 그 앞에 무릎을 꿇고 말하기를 “형제여, 나를 용서하십시오. 내가 저지른 일이 무엇입니까?”하였다. 그 사람은 하울랜드 형제의 팔을 붙들고 그를 일으켜 세우려고 하였다. 하울랜드 형제는 말하였다. “아니오, 무엇이 형제의 비위를 거스르게 하였습니까?” 하울랜드 형제가 말하였다. “비위를 상하게 한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그렇지만 비위를 상하신 일이 틀림없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전에는 서로 얘기를 주고 받을 수 있었는데 지금은 형제께서 내게 말을 통 안하시니 웬 일인지 알고 싶습니다”라고 하울랜드 형제가 말하였다.“일어나십시오. 하울랜드 형제여” 하고 그는 말하였다. “아니오. 나는 일어나지 않겠습니다.” 하울랜드 형제가 말하였다. “그럼 내가 의자에서 내려 앉아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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