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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62 장
가려내는 시기

사도는 형제들에게 다음과 같이 권면한다. “종말로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 …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엡 6:11, 13). 오, 우리 앞에 무시무시한 날이 기다리고 있다! 하나님의 자녀라고 주장하는 이들 사이에 얼마나 두려운 체질이 있을 것인지 ! 불의한 자가 의로운 자 중에서 발견될 것이다. 큰 빛을 받았으면서도 그 빛을 따라 살지 않았던 이들이 그들이 멸시한 빛에 상당하는 어두움 속에 빠질 것이다. 우리는 “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기가 도리어 버림이 될까 두려워함이로라”(고전 9:27)고 한 바울의 말 속에 담긴 교훈에 유의해야 한다. 원수는 배도의 대열에 누구를 더 가담시킬 수 있을지 살펴보기 위해 부지런히 활동하고 있다. 그러나 주님은 곧 오실 것이며, 멀지 않아 각 사람의 운명이 영원히 결정될 것이다. 자신에게 은혜로 주어진 빛을 따라 활동하는 이들은 주님 편에 계수될 것이다. ― 목사와 복음 교역자에게 보내는 권면, 173.
그러나 교회를 순결하게 할 날은 급히 이르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순결하고 진실한 한 백성을 소유하실 것이다. 미구에 크게 키질하는 일이 있을 때 우리는 이스라엘의 능력을 보다 더 잘 측정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주님께서 당신의 손에 키를 가지고 계신다는 것과, 그분께서 타작 마당을 철저히 정결하게 하실 것이라는 사실을 나타내실 때가 가깝다는 징조들이 보인다. ― 교회증언 5권, 87, 88.
구원을 찾는 자들의 승리
1857년 11월 20일, 나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보게 되었는데, 그들은 크게 흔들리고 있었다. 어떤 사람들은 강한 믿음과 괴로운 탄식으로 하나님께 간구하고 있었다.
어떤 사람들은 고민하여 간구하는 이 일에 참여하고 있지 않은 것을 나는 보았다. 그들은 무관심하고 부주의한 것 같았다. 그들이 주위에 있는 흑암을 저항하지 않았으므로 흑암은 짙은 구름처럼 그들을 가두어 버렸다. 나는 하나님의 천사들이 이 사람들을 떠나서 전력을 다하여 악한 천사들을 저항하고자 투쟁하고 있는 자들, 인내로써 하나님께 부르짖음으로 그들 스스로를 돕고자 애쓰고 있는 자들을 도와 주기 위하여 급히 그들에게로 가는 것을 보았다. 그러나 천사들은 스스로를 돕기 위하여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은 자들을 떠나갔으므로, 나는 그들을 보지 못하게 되었다. 기도하는 자들이 계속해서 열렬히 부르짖고 있는 동안, 예수께로부터 나온 한줄기의 빛이 때때로 그들에게로 와서 그들의 마음을 격려하고 그들의 마음을 비추었다.나는 내가 본 흔들림의 뜻을 물어 보았다. 그러자 그것은 라오디게아 교회에 대한 참된 증인의 권고에 의하여 들려진 바른 증언으로 말미암아 생기게 될 것임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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