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2 장
세상에 있으나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님
나는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지 아니하고 세상을 닮아 가는 우리의 위험을 보았다. 우리는 지금 영원한 세계의 바로 경계 위에 와 있다. 그러나 우리로 하여금 시대의 종말을 지연시키도록 하는 것이 영혼의 원수의 목적하는 바이다. 사단은 고안해 낼 수 있는 모든 방법으로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백성임을 공언하면서 우리 구주께서 권세와 큰 영광으로 하늘 구름을 타시고 두번째 나타나시는 것을 기다리는 자들을 공격할 것이다. 사단은 되도록이면 많은 사람들을 인도하여 악한 날을 연장시키게 하고 세상과 같은 정신이 되어 그 습관을 모방하게 할 것이다.
나는 진리를 믿노라고 크게 공언하는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세상의 정신이 지배하고 있는 것을 보았을 때에 놀랐다. 저들은 이기심과 자아 방종하는 마음을 품고 있었으나 참된 경건과 진정한 성실성을 계발하지 않고 있었다. ― 4T, 306.
그리스도인의 성실성
모든 사업상 거래에 있어서 엄격하게 정직하라. 아무리 유혹을 받을지라도 가장 작은 일에서까지 결코 속이거나 거짓말을 하지 말라. 때때로 본성적인 충동이 똑바르고 정직한 길에서 돌이키게 하는 시험을 당할 것이다. 그러나 조금이라도 움직이지 말라. 만일 그대가 어떤 일에 대하여 무엇을 하겠다고 약속한 후에 자신은 손해를 보고 남에게 이익을 주었다는 것을 발견한다. 하더라도 조금이라도 원칙에서 흔들리지 말라. 그대가 약속한 것을 이행하라. ― 새 자녀 지도법, 154(영문).
성경은 가장 강경한 말투로 모든 거짓, 거짓된 거래, 부정직 등을 규탄하고 있다. 거기에는 옳고 그른 것이 분명히 기술되어 있다. 그러나 나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자신들을 원수의 땅에 두는 것을 보았다. 저들은 원수의 유혹에 넘어가서 저희 감각이 두려울 정도로 무디어지기까지 요구를 조금 변경시키는 것은 결국 그다지 죄된 일로 생각되지 아니한다. 그러나 기백만을 가지고 있는 재산가가 범하든 혹은 거리의 거지가 범하든간에 죄는 죄이다. 거짓 주장을 가지고 재산을 얻은 자들은 저희 영혼에 정죄함을 받게 하고 있다. 기만과 사기로 얻은 모든 것은 다만 이를 받는 자에게 저주가 될 것이다. ― 4T, 311.거짓을 말하거나 속임을 쓰면 그는 스스로의 자존심을 잃어버린다. 그는 하나님께서 그를 보시고 모든 사업상 거래를 알고 계신다는 것과, 거룩한 천사들이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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