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론
주 만나기를 예비함
모든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인들은 예수께서 저들을 위하여 예비하러 가신 그 아름다운 본향으로 데려가시려고 오실 그 때를 간절한 마음으로 고대하고 있다. 그 하늘 본향에는 죄나 실망이나 주림이나 가난이나 질고나 사망이 다시는 없을 것이다. 사도 요한이 충성한 자에게 임할 특권을 명상하였을 때에 그는 “보라 아버지께서 어떠한 사랑을 우리에게 주사 하나님의 자녀라 일컬음을 얻게 하셨는고 … 우리가 지금은 하나님의 자녀라 장래에 어떻게 될 것은 아직 나타나지 아니하였으나 그가 나타내심이 되면 우리가 그와 같을 줄을 아”(요일 3:1, 2)느니라고 외칠 수 밖에 없었다.
품성이 예수와 같이 되는 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에게 주신 목표이시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함을 받은 인간 가족들이 하나님과 같은 품성으로 화하는 것이 태초부터의 하나님의 계획이셨다. 이 계획을 성취시키기 위하여 에덴동산의 우리의 처음 조상은 얼굴을 직접 대면하여 이야기하는 방법으로 그리스도와 천사들에게서 교훈을 받을 것이었다. 그러나 사람이 범죄한 후에는 다시는 이런 방법으로 하늘 천사들과 자유로이 이야기할 수 없게 되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지도를 받지 못하는 상태로 두시지 않게 하기 위하여 백성들에게 당신의 뜻을 계시하시는 다른 방법으로 택하셨으니 그 중에서도 뛰어난 방법으로는 선지자들, 곧 하나님께서 전하게 하시기를 원하시는 기별들을 당신의 백성들에게 그대로 전달하여 주는 남녀 선지자들을 매개로 취하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너희 중에 선지자가 있으면 나 여호와가 이상으로 나를 그에게 알리기도 하고 꿈으로 그와 말하기도 하거니와”(민 12:6)하고 설명하셨다.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알리고 깨우쳐서 저들이 살고 있는 시기를 알고 이해 할 뿐만 아니라 장래 임할 일에 대해서도 깨닫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목적하시는 바였다. “주 여호와께서는 자기의 비밀을 그 종 선지자들에게 보이지 아니하시고는 결코 행하심이 없으리라”(암 3:7). 이것이 “빛의 아들”(살전 5:5)인 하나님의 백성을 세상 사람들과 대조되게 한다.
선지자의 하는 일이란 다만 미래의 예언만 말하는 것이 아니요 그 이상의 것을 포함한다. 성경 중에 여섯 책을 기록한 하나님의 선지자 모세는 미래에 일어날 일에 대해서는 거의 기록하지 아니하였다. 모세의 일이 보다 넓은 의미로 묘사된 것은 호세아로 되었으니 이른바 “여호와께서는 선지자로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시며 선지자로 저를 보호하셨거늘”(호 12:13)이란 말씀이 그것이다.
선지자란 그 동료들에 의하여 지명되거나 혹은 자천(自薦)해서 되는 것이 아니다. 사람을 택하여 선지자가 되게 하는 것은 사람의 중심을 보시고 아실 수 있는 유일한 분이신 하나님의 수중에 전적으로 달려 있다. 하나님의 백성의 역사에 있어서 남녀가 다 같이 때에 따라 하나님께 택하심을 받아 당신을 대변하는 자가 됐다는 것은 의미심장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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