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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 시대의 대쟁투,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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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한 것이 아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주신 진리를 사람의 말로 표현한 성경은 신성(神性)과 인성(人性)의 연합을 나타낸다. 그와 같은 연합은 하나님의 아들이면서 동시에 사람의 아들이신 그리스도의 본성 가운데서 존재하였다. 그러므로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요 1:14)신다는 진리는 그리스도에게 해당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성경에도 해당된다.
성경은 신분과 직업, 지적·영적 소양이 크게 다른 사람들로 말미암아 각기 다른 시대에 기록되었기 때문에 그 다루어진 주제(主題)의 성격에 있어서는 물론이요, 그 문체에 있어서도 크게 다르다. 기자에 따라서 그 표현 방법이 각각 다르며 때로는 같은 진리라도 어떤 기자는 다른 기자보다 그것을 더욱 예리하게 표현한 경우가 있다, 그러므로 몇 사람의 기자가 어떤 문제를 각기 다른 관점과 관계에서 소개하는 경우에, 피상적이고 주의성이 없거나 편견을 가진 독자들에게 서로 모순되거나 일치되지 않는 것같이 생각될지 모르나 밝은 통찰력을 가진 사려 깊고 경건한 연구자는 거기에 존재하고 있는 조화를 발견하게 된다.
진리는 제각기 다른 사람들을 통하여 제시되었으므로 여러 가지 측면에서 소개되었다. 어떤 기자는 한 주제의 어떤 면에 더욱 강한 감동을 받고 자기의 체험과 이해력과 인식력 등에 부합시켜서 그 문제를 이해하고 있다. 또 어떤 기자는 그와는 다른 면을 이해하게 된다. 그리하여 각각 성령의 지도 아래 자기의 마음에 가장 깊이 감명된 바를 소개하고 있다. 그러므로 진리에 대한 각자의 견해가 다르지만 전체적으로 볼 때 완전한 조화를 이룬다. 이와같이 계시된 진리는 결합하여 하나의 완전한 통일을 이루게 되어 생애의 온갖 환경과 경험에 있어서 사람들의 필요를 채워 주기에 적합하게 된다. 하나님께서는 인간 대리자들을 통하여 진리를 세상에 전달하시기를 기뻐하셨다. 그러므로 그분께서는 친히 당신의 성령으로 사람들에게 자격을 주셔서 그 사업을 할 수 있게 해주셨다. 그분께서는 무엇을 말하고 무엇을 기록할 것인지 선택하는 일에 있어서 사람의 마음을 지도하셨다. 보물은 비록 질그릇(인간)에 위탁되었을지라도 그것은 하늘로부터 온 보물임에 틀림없다. 그 증언(證言)은 불완전한 인간의 말로 표현되었지만 그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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