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각 시대의 대쟁투, 505

  • List
 
책갈피
제 30 장
인류와 사단 사이의 적의(適意)
죄의 창시자 사단의 모략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너의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창 3:15). 인류의 타락 후 하나님께서 사단에게 내리신 이 선고는 동시에 하나의 예언이었다. 그것은 종말에 이르기까지 각 시대에 미치고 이 땅에 사는 모든 사람이 참가할 대쟁투를 미리 보여준다.
하나님께서는 “내가 … 원수가 되게 하리”라고 선언하신다. 이 원수 관계는 선천적으로 되지 않는다. 인류가 하나님의 율법을 범했으므로 그의 본성은 악해졌다. 그리하여 그는 사단과 조화되고 불목하지 않게 되었다. 죄인과 죄의 창시자인 사단과는 본질상으로 아무런 원수 관계가 존재치 않는다. 둘 다 반역으로 악해졌다. 그 배신자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자기의 행위를 모방하게 하여 동조와 후원을 얻기 전에는 결코 안심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타락한 천사들과 악한 자들은 결사적으로 연합하기로 하였다. 만일 하나님께서 특별히 간섭하지 않으셨을 것 같으면 사단과 인류는 동맹하여 하늘의 하나님을 대항하였을 것이다. 인류는 사단과 원수가 되기는커녕 오히려 하나님을 반대하는 일에 연합하였을 것이다.
사단은 천사들을 반역에 가담시켰던 것처럼 인류를 범죄하도록 유혹하여 하나님을 대항하는 싸움에 협력하게 했다. 그리스도를 미워하는 일에 있어서는 사단 자신과 타락한 천사들 사이에 의견의 차이가 없었다.
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