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절제생활, 6

  • List
 
   

제 6 장
생애를 변화시킨 산 원칙들

1. 생애가 변화되어야만 가능함
품성을 개조함 ─ 유혹에 빠져 타락한 자들을 위한 사업은 오직 그리스도의 은혜가 그들의 품성을 개조시켜 무한하신 하나님과 산 연합의 관계에 들어갈 때에만 참다운 성공을 거둘 수 있다. 이것이 바로 모든 절제 사업의 진정한 목적이다. ─ 교회증언 6권, 111.
그리스도께서 심령 속에서 역사하심 ─ 그리스도의 은혜가 마음에 거하는 원칙이 되기 전에는 사람들이 결코 절제하는 자가 될 수 없다. … 환경은 개혁을 일으킬 수 없다. 그리스도교는 마음에 개혁을 일으킨다. 그리스도께서 내부에서 역사하신 결과가 변화된 지성의 지시하에 외부로 나타날 것이다. 계획을 외부에서 시작하여 내부로 역사하게 하려는 노력은 항상 실패하였으며 언제나 실패할 것이다. ─ 식생활과 음식물에 관한 권면, 35(영문).
자제력을 다시 회복해야 함 ─ 최초의 타락이 가져온 가장 비참한 결과 가운데 하나는 사람이 자제력을 상실한 것이다. 이 자제력을 다시 회복해야만 참된 향상이 가능하다.
육체는 정신과 영혼이 품성 향상을 성취하는 데 필요한 유일의 매개체이다. 그렇기 때문에 영혼의 원수는 바로 육체의 힘을 약화시키고 타락시키는 데에 그의 유혹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가 이 점에 성공하면 전 인간을 죄악에 굴복시키게 된다. 우리의 타고난 육체적 경향이 더 높은 능력의 지배를 받지 않는 한 분명히 파멸과 사망을 초래할 것이다.
인간의 더욱 고차적인 능력이 육체를 다스려서 복속시켜야 한다. 정욕은 하나님의 지배에 순응하는 의지의 지배를 받아야 한다. 하나님의 은혜로 성화된 지성의 힘이 전 생활을 지배해야 한다.
점진적으로 끊고자 하는 노력은 실패함 ─ 더 많은 교육의 혜택을 누리고, 더 많은 기회와 빛을 받은 사람들이 그들의 비건강적 행습을 끊을 수 없다고 통사정해서야 되겠는가? 뛰어난 사리판단력을 가진 사람들이 왜 원인과 결과를 숙고해 보지 않는가? 왜 그들이 담배나 술을 입에 대지 않겠다고 결심하고 그들의 발로 확고한 원칙 위에 굳게 서서 개혁을 옹호하지 않는가? 이런 것들은 독약이며 그것들을 사용하는 것은 하나님의 율법을 범하는 것이다. 이 점에 대하여 사람들의 각성을 촉구하면 혹자는 말하기를 나는 점진적으로 끊겠다고 한다. 그러나 사단은 그런 결심을 조소하다. 사단은 말하기를 “나는 그런 태도를 가진 사람들은 두렵지 않다. 그들은 꼼짝없이 내 수중에 있다”고 한다.
그러나 그는 죄인들이 유혹할 때에 단호하고 명백히 “아니오”라고 말하는 사람은 지배할 수 없음을 잘 알고 있다. 악마와의 교제를 절교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굳게 붙잡는 한 그런 사람은 안전하다. 그는 하늘 천사들이 승리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하며 그를 도울 수 있는 위치에 서는 것이다. ─ 원고 86, 1897.어려운 싸움이지만 하나님께서 도와주실 것임 ─ 그대는 담배나 취하게 하는 술을 사용하는가? 그것들은 그대의 신체의 기능들을 혼란시킨다. 그러므로 그것들을 끊어 버리라. 이런 것들을 끊는 것은 어려운 싸움이지만 하나님께서 이 싸움을 잘 싸우도록 그대를 도우실 것이다. 그분께 승리할 수 있는 은혜를 간구한 후, 그분께서는 그대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주실 줄로 믿으라. 세속적인 친교가 그리스도와의 연합에서 그대를 떼어 놓지 못하게 하라. 오히려 그대의 정신이 이런 친교에서 떠나 그리스도께로 향하게 하라. 그대는 하늘의 보화를 추구하고 있다고 그들에게 말하라. 그대는 그대 자신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의 생명의 대가를 치르고 산 것이 되었으니 그분의 소유인 그대의 몸과 정신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한다. ─ 서신 226, 1903.
하나님과 의로운 사람의 도움을 구하라 ─ 나는 시험에 빠져서 사단의 지배하에 있었지만 거기에서 벗어나려고 애쓰는 영혼에게 전한 기별을 주님께로부터 받았다. 주님께 나아가서 도움을 청하라. 그대가 아는 사람 중에 하나님을 사랑하고 두려워하는 이들에게 가서 “나는 사단의 올무에서 헤어날 힘이 없습니다. 내가 유혹에 저항할 수 있는 힘을 더욱 기를 때까지 당신과 매 순간 함께 있도록 해주십시오”라고 말하라. ─ 서신 166, 1903.
하나님과의 개인적인 관계 ─ 그대들의 소원과 기쁨과 슬픔과 염려와 두려움을 하나님 앞에 내어 놓으라. … “주는 가장 자비하시고 긍휼히 여기는 자시니라”(약 5:11). 그분의 사랑의 마음은 우리의 슬픔을 보시거나 그 슬픈 일에 대한 우리의 말만 들으셔도 감동되신다. … 다소라도 우리의 평강에 관계되는 일은 그것이 아무리 사소할지라도 그분이 주목하지 않으시는 것은 없다. 우리의 경험 가운데서 어떠한 장면이라도 그것이 너무 암담하여 그분께서 보실 수 없는 것이 없으며, 아무리 어려운 문제라도 그분께서 푸시기에 너무 어려운 것도 없다. 그분의 자녀 중의 가장 작은 자가 당하는 어떤 재난이나, 그들의 심령을 괴롭히는 어떤 근심이나, 기분을 좋게 하는 어떤 기쁨이나, 입술에서 튀어나오는 어떠한 진정한 기도라도 우리의 천부께서 그것을 못 본 체하시거나 거기에 즉각적인 관심을 가지시지 않는 것은 하나도 없다. “여호와께서 … 상심한 자를 고치시며 저희 상처를 싸매시는도다”(시 147:3). 하나님과 각 영혼과의 관계는 마치 이 지구상에 그 한사람 외에는 하나님께서 돌보실 다른 사람이 하나도 없으며, 당신의 사랑하시는 아들을 주실 다른 아무 대상도 없는 것처럼 그렇게 확실하고 완전하다. ─ 정로의 계단(영한 대역), 243, 245.

2. 개심이 승리의 비결임탐닉은 죄임 ─ 차, 커피, 담배 혹은 술 등을 위한 부자연스런 식욕의 방종은 부절제에 속한 것이며 생명과 건강의 법칙에 싸움을 거는 요소들이 된다. 이러한 금지된 물질들을 사용함으로 말미암아 체내에는 창조주께서 결코 계획하시지 않은 현상들이 벌어지게 된다. 어떤 인간에게 있어서든지
이러한 것에 탐닉하는 것은 죄가 된다. … 고통, 질병, 사망은 방종된 생활에 대한 어김없는 벌이다. ─ 복음전도, 261.
성령께서 우리 가운데 역사하실 때 ─ 제일 처음으로 해야 할 가장 중대한 일은 주 예수 그리스도를 죄를 담당하신 분이요 죄를 용서하시는 구주로 증거하므로 마음을 녹이고 누그러지게 하고 할 수 있는 대로 복음을 밝히 드러내는 일이다. … 성령께서 우리 가운데서 역사하실 때 그리스도의 강림을 위하여 준비되지 않은 영혼들이 회개하게 된다. … 애연가들은 저들의 우상인 담배를 버리며 애주가들은 술병을 깨고 진리에 굴복할 것이다. 저들이 죄의 용서를 받기 위하여 믿음으로 하나님의 허락들을 굳게 붙잡지 않고서는 도저히 이 일을 행할 수 없다. ─ 복음전도, 260.
인간의 크나큰 필요 ─ 그리스도께서는 죄인을 대속하시기 위하여 당신의 생명을 주셨다. 세상의 구주께서는 식욕의 방종이 육체적 쇠약을 초래하고 감수성을 마비시켜 거룩하고 영원한 사물을 분별할 수 없게 만드는 것임을 아신다. 그분께서는 인간의 방종이 도덕적 능력을 타락시켰으므로 인간의 크나큰 필요는 방종의 생애에서 극기와 자아 희생의 생애로 돌아오게 하는 것 곧 마음과 정신과 영혼의 개심임을 아신다. ─ MM, 264.
인간 스스로의 힘으로는 실패할 것임 ─ 흡연의 습관은 … 수많은 사람들의 정신을 흐리게 한다. 왜 그대는 이 악습을 버리지 않는가? 나는 더 이상 죄와 마귀를 섬기지 않겠다. 나는 이 유독한 마취제들에게서 손을 떼겠다고 일어나서 말하라. 그리스도께서는 “나는 너를 돕기 위하여 너의 오른편에 있다”고 말씀하신다. ─ 원고 9, 1893.왜 많은 사람들이 실패하는가? ─ 식욕에 방종케 하는 유혹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도움을 받지 않고는 이길 수 없는 힘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유혹을 당할 때마다 우리는 피할 길을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도 왜 그렇게도 많은 사람들이 실패하는가? 그 이유는 그들이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들은 그들의 안전을 위하여 준비해 주신 것들을 활용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타락한 식욕의 만족에 대한 어떤 구실도 하나님께 수락되지 못한다. ─ CTBH, 22.
유일한 치료제 ─ 죄악 생활에서 순결한 생활로 전환하고자 애쓰는 모든 영혼을 위하여 마련된 위대한 능력의 요소는 오직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 만한 … 이름”(행 4:12) 안에 있다. 그리스도께서는 확실한 소망과 죄악적 기질에서의 구원을 주시고자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고 말씀하신다(요 7:37). 부도덕을 고치는 유일의 치료제는 그리스도의 은혜와 능력이다.
사람의 힘으로 이루어진 훌륭한 결심은 아무런 효력이 없다. 세상의 온갖 서약이 악습의 힘을 깨뜨릴 수 없다. 사람들은 그들의 마음이 하나님의 은혜로 새로워진 후에야 비로소 모든 일에 절제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한 순간도 우리 자신을 죄에서 보호할 수 없다. 매 순간 우리는 하나님께 의존해야 한다. …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의 율법에 완전히 순종하는 생애를 하셨다. 그런 점에서 그분은 모든 사람들을 위한 하나의 본을 남기셨다. 그분께서 이 세상에서 사신 생애를 우리는 그분의 능력을 통하여, 그리고 그분의 교훈 아래 살아야 한다.
완전한 순종이 요구됨 ─ 우리가 타락한 사람들을 위하여 일할 때 하나님의 율법의 요구와 그분께 충성할 필요성이 정신과 마음에 새겨져야 한다.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과 그분을 섬기지 않는 사람 사이에는 뚜렷한 구분이 지어져 있다는 것을 보여 주는 일에 실패하지 말라.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그러나 그분께서는 당신의 명령을 고의적으로 멸시하는 일을 용서하실 수 없다. 사람들이 불성실의 결과를 면하지 못한다는 것이 하나님 정부의 원칙이다. 오직 그분을 존중하는 사람들을 그분께서 존중하실 것이다. 이 세상에서의 사람의 행위가 그의 영원한 운명을 결정한다. 사람은 자기가 심은 그대로 거두어야 한다. 원인에는 결과가 따르게 되어있다.완전한 순종이 아닌 것은 어떤 것도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표준에 달할 수 없다. 그분께서는 당신의 요구를 분명치 않게 남겨주시지 않으셨다.
그분께서는 인류가 당신과 조화를 이루는 데 필요치 않는 것은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으셨다. 우리는 죄인들에게 사람의 품성에 대한 그분의 이상(理想)을 지적해 주고, 이 이상에 도달하게 해 주는 유일의 은혜를 소유하신 그리스도께 그들을 인도해야 한다.
그리스도의 무죄한 생애를 통하여 승리가 확증됨 ─ 구주께서는 연약한 인성을 취하시고 죄없는 생애를 하셨다. 그리하여 사람들이 인간성의 약점 때문에 승리하지 못할까 두려워하지 않도록 해 주셨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들을 “신의 성품에 참여하는 자” 가 되게 하기 위하여 오셨다. 그리고 그분의 생애는 인성이 신성과 연합할 때 죄를 짓지 않게 된다는 것을 말해 준다.
구주께서는 사람이 어떻게 승리할 수 있을 것인지 보여 주기 위하여 승리하셨다. 그리스도께서는 사단의 모든 시험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대항하셨다. 그분께서는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함으로 하나님의 계명에 순종할 능력을 받으셨다. 그러므로 유혹하는 자는 아무런 유익을 얻을 수 없었다. 그분께서는 모든 시험을 “기록하였으되”라는 말씀으로 대처하셨다. 그와 같이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말씀을 우리에게 주셔서 악을 저항할 수 있게 해 주셨다. 지극히 크고 귀한 약속을 우리에게 주셨으므로 우리는 그 약속으로 말미암아 “정욕을 인하여 세상에서 썩어질 것을 피하여 신의 성품에 참예하는 자가” 될 수 있다(벧후 1:4).
시험받는 자에게 환경과 자신의 연약함과 유혹의 힘을 보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을 보도록 알려 주라. 그 모든 힘은 우리의 것이다. 시편 기자는 “내가 주께 범죄치 아니하려 하여 주의 말씀을 내 마음에 두었나이다.” “주의 입술의 말씀을 좇아 스스로 삼가서 강포한 자의 길에 행치 아니하였사오며”라고 말한다(시 119:11, 17:4).기도로써 그리스도와 연결됨 ─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는 말을 하라. 그들이 기도로써 하나님을 쳐다보게 하라. 시험에 정복당한 많은 사람들은 그들의 실패 때문에 굴욕감을 느끼고 그들이 하나님께로 접근하는 것이 소용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와 같은 생각은 원수의 암시에 속한 것이다. 그들이 죄를 지었으므로 기도할 수 없다고 생각하거든 바로 그 때가 기도할 때라는 것을 그들에게 말해 주라. 그들은 부끄럽게 생각하고 진정으로 자신을 낮출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들이 죄를 자복하면 미쁘시고 의로우신 예수께서는
그들의 죄를 용서해 주고 그들을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해 주실 것이다.
사람이 자신의 무력함을 느끼고 구주의 공로에 완전히 의지하는 것보다 더욱 속절없이 보이는 것이 없지만 실상은 그보다 더 강력한 것은 없다. 기도와 하나님의 말씀의 연구와 그분께서 함께 계심을 믿는 믿음으로 가장 약한 사람도 살아 계신 그리스도와 연결되어 살 수 있다. 그리고 그분께서는 그들을 붙드셔서 그들이 결코 떠나가지 못하게 하실 것이다. ─ 치료봉사, 163-165.
이기는 자에게 건강과 힘이 ─ 그릇된 습관과 죄된 생활에 방종하던 자가 거룩한 진리의 능력에 굴복하여 그 진리가 마음 속에 작용하게 될 때에 이 때까지 마비되었던 것처럼 보이던 도덕력이 재생될 것이다. 진리를 받아들이는 자는 그가 영원한 반석에 그의 영혼을 고정시키기 전보다 더욱 왕성하고 더욱 깨끗한 이해력을 소유케 된다. 그의 신체적 건강까지도 그리스도 안에서 안전함을 깨닫게 됨으로 말미암아 향상될 것이다. 진리의 능력을 받아들이는 자 위에 내리는 하나님의 특별한 축복이 곧 건강이요 활력이다. ─ CTBH, 13.
오직 그리스도 안에만 승리의 능력이 ─ 사람들이 영혼의 성전을 더럽혔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각성시켜 그들의 모든 힘을 다 기울여 하나님께서 주신 인간성을 회복시키라고 부르신다. 하나님의 은혜 외에는 아무것도 죄를 깨닫게 하고 마음을 회개시킬 수 없다. 습관의 노예가 된 자들은 오직 그분에게서만 그들을 얽매고 있는 사슬을 끊을 수 있는 능력을 얻을 수 있다. 사람이 그의 신체적·정신적·도덕적 활력을 앗아가는 습관에 계속적으로 방종하는 동안에는 그의 몸을 하나님께서 가납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바치기가 불가능하다. 사도는 다시 이렇게 말한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 12:2). ─ CTBH, 10, 11.그리스도의 힘으로 ─ 그리스도께서는 식욕에 대한 싸움을 싸우시고 승리하셨다. 우리도 또한
그분께서 주시는 힘으로 승리할 수 있다. 누가 문들을 통하여 그 도성 안으로 들어갈 것인가? 식욕의 세력을 깨뜨릴 수 없다고 말하는 자들은 들어가지 못한다. 그리스도께서는 비록 40일간의 긴 금식으로 쇠약해지셨지만 우리를 속박하고 있는 자의 세력을 저항하셨다. 그분께서는 시험을 극복하사 행동으로써 우리가 희망이 없지 않음을 증명하셨다. 나는 우리가 혼자서는 승리할 수 없음을 안다. 그러나 살아 계셔서, 항상 우리를 돕고자 준비하고 계신 구주가 계심을 인하여 감사해야 하지 않겠는가!
나는 내 연설을 듣던 회중 가운데 한 사람의 경우를 상상해 본다. 그는 술과 담배를 많이 사용하여 그의 몸과 정신이 거의 만신창이었다. 그의 몸은 방탕의 결과로 굽어 있었고 그의 옷차림은 그의 비참한 형편을 말해 주고 있었다. 어느 모로 보나 그는 회복될 수 있는 가능성이 없어 보였다. 그러나 내가 그에게 부활하신 구세주의 능력을 의지하여 시험을 극복하라고 호소하자 그는 떨면서 일어나 이렇게 말했다. “당신이 내게 관심을 가져 주니 나도 내 자신에게 관심을 갖겠습니다.” 육개월 후에 그가 내 집에 찾아왔다. 나는 그를 알아보지 못했다. 얼굴은 기쁨으로 빛나고 눈에서는 눈물이 넘쳐 흐르며 내 손을 꼭 붙잡고는 “나를 모르시는군요. 그러나 당신은 청중 가운데서 낡은 청색 코트를 입은 사람이 일어나서 개혁해 보겠다고 말하던 것은 기억하시겠지요?” 라고 했다. 나는 깜짝 놀랐다. 그의 몸은 곧게 서 있었고 열 살이나 젊어 보였다. 그 때 그는 그 집회를 마치고 집에 돌아가서 해가 돋을 때까지 여러 시간 동안 투쟁하며 기도했다. 그것은 투쟁의 밤이었다. 그러나 그가 승리자가 된 데 대하여 하나님께 감사한다. 이 사람은 그의 슬픈 경험을 통하여 악한 습관들의 속박이 어떤 것인지 말할 수 있었다. 그는 타인으로부터 영향받는 일의 위험성에 대하여 젊은이들에게 경고해야 할 것을 깨달았다. 자기처럼 악습에 빠진 자들에게 유일한 도움의 근원으로서 그리스도를 소개할 수 있었다. ─ CTBH, 19, 20.그리스도를 떠나서는 참된 개혁이 있을 수 없음 ─ 하나님의 능력을 떠나서는 어떤 진정한 개혁도 성취될 수 없다.
선천적 혹은 후천적 성벽(性癖)을 방지하기 위한 인간적 방호벽은 마치 급류(急流)를 막으려는 모래주머니와 같은 것에 불과하다. 그리스도의 생명이 우리의 생애로써 생기를 주는 능력이 될 때 비로소 우리는 안과 밖에서 우리를 공격하는 유혹을 저항할 수 있다.
그리스도께서는 인류에게 영혼을 부패케 하는 자연적 경향을 완전히 지배할 수 있게 해 주고자 이 세상에 오셔서 하나님의 율법대로 생애하셨다. 그분께서는 심령과 육체를 치료하는 의사로서 정욕과 싸워 승리하게 해 주신다. 그분께서는 사람에게 완전한 품성을 소유할 수 있도록 온갖 편의를 제공해 주셨다.
그리스도께 굴복할 때, 사람의 마음은 율법의 지배를 받게 된다. 그러나 사로잡혀 있는 모든 사람에게 자유를 선포하는 것은 고귀한 율법이다. 그리스도와 하나가 됨으로 사람은 자유롭게 된다. 그리스도의 뜻에 복종하는 것은 완전한 사람으로 회복된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은 죄의 속박에서 나오고, 인간의 정욕과 감정에서 벗어난 것을 말한다. 사람은 자기 자신의 정복자, 자기 자신의 성벽의 지배자,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엡 6:12)에 대한 승리가 될 수 있다. ─ 치료봉사, 118.

3. 의지는 성공의 열쇠
육박전 ─ 사람들이 단지 이 세상대로 살기를 만족히 여기면 마음의 경향은 원수의 제안에 합치되어 그의 명령대로 실천하게 된다. 그러나 그들이 암흑의 권세의 검은 깃발을 버리고 임마누엘 왕의 피묻은 깃발 아래 정렬하고자 할 때에 투쟁은 시작되어 온 우주가 지켜보는 가운데 전쟁은 계속된다.
의의 편에 서서 싸우는 사람은 모두 다 원수와 육박전을 전개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는 마귀의 궤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어야 한다. ─ 원고 47, 1896.
사람은 자기의 몫을 해야 함 ─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그의 의사에 반하여 사단의 술책의 세력에서 구원하실 수 없으시다. 인간은 그리스도의 거룩한 능력의 도움을 받으며 인간의 힘으로써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악을 저항하여 싸워 이겨야 한다. 간단히 말해서, 그리스도께서 이기신 것처럼 인간도 이겨야 한다. 그러면 예수님의 전능하신 이름으로 쟁취한 승리를 통하여 그는 하나님의 후사, 곧 그리스도와 공동 후사가 될 수 있다.
만일 그리스도께서 홀로 싸워 이기셨다면 이런 특권이 주어질 수 없을 것이다. 사람이 반드시 자기의 몫을 해야 한다. 인간은 예수께서 주시는 힘과 은혜를 통하여 자기가 싸워 승리자가 되지 않으면 안 된다. 인간은 극복하는 일에 그리스도와 동역하는 자가 돼야 한다. 그래야 그는 그분의 영광에 동참하는 자가 될 것이다. ─ 리뷰 앤드 헤랄드, 1882. 11. 21.
대장부가 되라 ─ 악습의 희생이 된 사람들은 그들 자신을 위하여 노력할 필요를 깨달아야 한다. 다른 사람들이 그들을 건져내기 위하여 가장 열렬한 노력을 기울이고, 하나님의 은혜가 값없이 주어지고, 그리스도께서 탄원하시고 그분의 천사들이 봉사할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스스로를 위하여 싸우고자 일어나지 않으면 모든 일이 허사가 될 것이다.
당시에 하나의 젊은이에 불과했지만 미구에 이스라엘의 왕위를 계승할 솔로몬에게 한 다윗의 마지막 말은 “너는 힘써 대장부가 되”라는 것이었다(왕상 2:2). 인류의 모든 자녀, 곧 불멸의 면류관을 얻을 후보자들에게 “너는 힘써 대장부가 되”라고 한 영감의 말씀이 주어져 있다.
방종의 생활을 하는 자들은 그들이 대장부가 되려면 위대한 도덕적 개혁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느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일어나서 죄악적 방종으로 희생시켜 버린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대장부다운 기백을 그리스도의 능력을 힘입어 다시 찾으라고 호소하신다.사람은 악을 저항할 수 있으며 반드시 저항해야 함 ─ 많은 사람들이 무서운 유혹의 힘, 곧 방종으로 빠져 들어가는 욕망의 힘을 깨닫고서
절망 중에 “나는 악을 저항할 수 없다”고 부르짖는다. 그에게 악을 저항할 수 있다는 것과 반드시 저항해야 한다는 것을 말해 주라. 그는 거듭거듭 정복당하였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언제나 그렇게 될 필요는 없다. 그는 죄악 생활의 습관에 지배된 나머지 도덕적 능력이 약하다. 그의 약속과 결심은 마치 썩은 새끼와 같다. 그가 약속을 깨뜨리고 서약을 어긴 것을 알므로 그는 자신의 성실성에 대한 확신이 약해지고, 하나님께서 자기를 받아 주시거나 그와 함께 역사하실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는 절망할 필요가 없다.
그리스도를 신뢰하는 사람들은 어떤 유전과 후천적 습관과 기질의 노예가 되어서는 안 된다. 그들은 보다 낮은 욕구에 사로잡혀 있기보다 오히려 모든 식욕과 정욕을 지배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유한한 힘으로 악과 싸우도록 우리를 버려두지 않으셨다. 우리의 선천적 혹은 후천적 성격이 아무리 그릇되게 이루어져 있을지라도 우리는 그분께서 주시고자 마련해 주신 능력을 통하여 승리할 수 있다.
의지의 힘 ─ 시험받는 사람은 의지의 참된 힘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그것은 사람의 성격 가운데 있는 지배력, 곧 결정하고 선택하는 능력이다. 모든 일은 올바른 의지의 활용에 좌우된다. 선과 순결에 대한 욕망을 갖는다는 것은 그 자체가 좋은 일이다. 그러나 만일 우리가 거기에서 그치면, 아무런 유익이 없다. 많은 사람들은 그들의 악한 기질들을 정복하고자 바라고 소원하는 동안 멸망으로 들어가게 될 것이다. 그들은 그들의 의지를 하나님께 굴복시키지 않는다. 그들은 하나님을 섬기기를 택하지 않는다.
우리는 선택해야 한다 ─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선택력을 주셨으므로 그것을 활용하는 것이 우리가 할 일이다. 우리는 우리의 마음을 변화시킬 수 없고, 우리의 생각과 욕망과 애정을 지배할 수 없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순결하게 하여 하나님의 사업에 적합한 상태로 만들 수 없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을 섬기기로 선택할 수 있고, 우리의 의지를 그분께 드릴 수는 있다. 그러면 그분께서는 당신의 기쁘신 뜻을 따라 우리 안에서 역사하실 것이다. 그리하면 우리의 온 성격이 그리스도의 지배 아래 놓이게 될 것이다.의지력의 올바른 활용을 통하여 완전한 변화가 생애에 이루어지게 된다.
의지를 그리스도께 굴복시킴으로 우리는 하나님의 능력과 연합하게 된다. 우리는 우리를 굳게 붙들어 줄 능력을 위로부터 받는다. 순결하고 고상한 생애, 식욕과 정욕에 승리하는 생애는 연약하고 요동하는 인간의 의지를 전능하고 확고한 하나님의 의지에 결합시키는 모든 사람에게 가능하다. ─ 치료봉사, 158-160.
만일 의지가 확립되면 ─ 의지란 사람의 인간 본성 가운데서 지배하는 힘이다. 만일 의지가 확립되면 생애의 모든 나머지 것들은 그의 지배하에 들어오게 된다. 의지란 기호나 경향이 아니다. 그것은 선택이요, 결정하는 능력이요, 사람 속에 작용하여 하나님께 순종하게도, 불순종하게도 만드는 최고의 능력이다.
의지력의 위력을 참으로 깨달을 때까지는 그대는 항상 위기에 놓이게 될 것이다. 그대는 어떤 것을 믿고 약속할 수 있겠지만 그대의 의지를 옳은 편에 고착시키지 않는 한 그대의 약속이나 신념은 무력한 것이다. 만일 그대가 그대의 의지력을 가지고 믿음의 싸움을 싸우면 그대는 분명히 승리할 것이다.
우리가 그리스도 편에 우리의 의지를 고정시킬 때 ─ 그대가 할 일은 그대의 의지를 그리스도 편에 고정시키는 것이다. 그대가 그대의 의지를 그분의 의지에 복종시킬 때 그분은 즉시 그대를 취하여 그분께서 기뻐하시는 의지를 가지고 그렇게 행하도록 그대 속에서 역사하신다. 그대의 본성은 성령의 지배하에 들어가게 된다. 그대의 생각까지도 그분께 복종케 된다. 그대가 그대의 충성과 정서를 그대가 원하는 대로 지배할 수 없다 하더라도 그대는 그대의 의지를 지배할 수 있다. 그 같이 하여 그대의 생애에 전적인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그대의 의지를 그리스도께 복종 시킬 때 그대의 생애는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숨겨진다. 그대는 모든 정사와 권세보다 우월한 능력에 연합하게 된다. 그대를 하나님의 능력에 굳게 매어 둘 힘을 그분께로부터 받게 되고 새로운 생애, 곧 믿음의 생애가 가능케 된다.그대의 의지를 그리스도 편에 두어 하나님의 성령과 협력하지 않는 한 그대를 향상시키는 일에 결코 성공할 수 없다. 그대는 불가능하다고 생각지 말라. 오히려 “나는 할 수 있다. 나는 꼭 하련다”라고 말하라.
그리하면 하나님께서는 성령을 통하여 그대의 결심을 돕기로 서약하신다.
도움을 구하는 가장 연약한 탄원까지도 들으심 ─ 우리 모두는 우리가 승리하도록 돕는 능력이 있음을 알아야 한다. 왜 사람들이 그들을 향상시키고 고상하게 만들기 위하여 준비되어 있는 도움을 굳게 붙들지 않을 것인가? 어찌하여 사람들이 타락한 식욕에 방종함으로써 자신들을 저하시키는가? 왜 그들이 그리스도의 힘으로 일어나서 그분의 이름으로 승리하지 않는가? 우리가 드릴 수 있는 가장 연약한 기도라도 예수께서는 들으실 것이다. 그분께서는 모든 사람의 연약한 점들을 불쌍히 여기신다. 구원할 능력이 있으신 그분 안에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도움이 간직되어 있다. 나는 모든 점에 승리할 능력을 주실 수 있는 유일한 분이신 죄인의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그대에게 소개한다.
모든 승리자들에게 면류관을 ─ 하늘 나라는 우리가 모든 것을 주고도 바꿀 만한 가치가 있다. 우리는 하늘 나라를 잃게 하는 일을 해서는 결코 안 된다. 우리는 이 일에 모험을 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마땅히 우리의 발걸음이 주님의 명령을 따르고 있음을 확인해야 한다. 승리의 위대한 사업에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도우시기를 기원한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승리자들에게 줄 면류관을 준비해 두셨다. 의인들을 위하여 흰 예복을 준비해 두셨다. 그분께서는 영광과 영애와 불멸을 희구하는 자들을 위하여 영원한 영광의 세계를 준비해 두셨다. 하나님의 도성에 들어가는 자는 모두가 개선자로서 입성하는 것이다. 그는 정죄 받은 죄수로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로서 입성하게 될 것이다. 거기로 들어오는 각자에게 이와 같은 환영사가 발해질 것이다. “내 아버지께 복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하라”(마 25:34).나는 떨고 있는 영혼들이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기뻐하실 만한 품성을 계발시키기 위하여 능하신 조력자를 믿음으로 굳게 붙잡는 데 도움이 되는 말을 기꺼이 해 주고 싶다. 비록 하나님께서 그들을 초청하시며, 하늘의 최선의 축복들을 주시고, 또한 그들의 품성 완성에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추어 줄지라도 그들 스스로가 자신들을 즐겨 돕고자 하지 않는 한 이 모든 것들은 쓸데없는 것이다. 그들은 먼저 그들의 천부의 능력을 활용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들은 점점 더 깊이 빠져 들어가게 되어 현세나 영원한 세상에서 전연 쓸모 없는 존재가 되고 말 것이다. ─ CTBH, 147-149.

4. 영속적인 승리
건강 생활의 중요성 ─ 식욕의 힘을 대항하여 투쟁하고 있는 사람들은 건강 생활의 원칙에 대하여 가르침을 받아야 한다. 그들은 질병의 조건을 만들고 부자연한 욕망을 일으킴으로써 건강 법칙을 깨뜨릴 때 음주의 습관에 대한 기초가 놓인다는 사실을 배워야 한다. 다만 건강의 원칙에 순종하여 생활함으로써만 그들은 부자연한 흥분제를 구하는 욕망에서 벗어나고자 바라게 될 것이다. 그들이 식욕의 속박을 깨뜨리고자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는 동안 그들은 도덕적·육체적 법칙을 막론한 하나님의 법에 순종함으로써 그분과 협력해야 한다.
직업과 자양(自養) ─ 개혁을 하고자 애쓰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일감이 주어져야 한다.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은 한 사람도 무료로 의식주(衣食住)가 해결되기를 바라서는 안 된다는 것을 배워야한다.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는 물론이요 자기 자신들을 위하여도 그들이 받는 것만큼 갚아 줄 수 있는 각종의 방안이 연구되어야한다. 모든 사람이 자급(自給)하도록 권장하라. 그 일은 자중심(自重心)과 고상한 자립성을 강화시켜 줄 것이다. 유용한 분야의 정신적·육체적 직업은 유혹을 저항하는 안전책으로서 필수적이다.실망과 위험 ─ 타락한 자들을 위하여 일하는 사람들은 개혁을 약속하는 많은 사람에게서 실망을 당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그들의 습관과 행동에 있어서 다만 피상적인 변화만을 할 것이다. 그들은 충동에 의하여 움직이고, 일시적으로 개혁한 것처럼 보일 것이다. 그러나 진정한 마음의 변화는 없다. 그들은 전처럼 자기를 사랑하는 마음을 간직하고, 어리석은 쾌락을 갈망하는 마음과 방종에 대한 욕망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품성을 형성하는 사업을 알지 못함으로 원칙적인 사람으로 신뢰할 수 없다.
그들은 식욕과 정욕의 만족으로 정신적·영적 능력을 타락시켰기 때문에 연약한 상태에 빠져 있다. 그들은 변덕스럽고 변하기 쉽다. 그들의 감정은 관능적으로 기울어진다. 그런 사람들은 때때로 다른 사람들에게 위험의 요인이 된다. 그들이 개혁한 남녀로 인정되어 책임이 위탁되면 그들은 그들의 감화력으로 순결한 사람들을 타락시키는 위치에 놓이게 된다.
그리스도를 전적으로 의지하는 것만이 유일한 해결책임 ─ 개혁하고자 진지하게 노력하고 있는 사람들도 넘어질 위험에서 벗어난 것은 아니다. 그들은 부드럽고 매우 지혜롭게 취급을 받을 필요가 있다. 가장 깊은 타락의 구렁텅이에서 구원받은 사람들을 칭찬하고 높여 주는 처사가 흔히 그들을 멸망시키는 일임이 입증된다. 남녀들을 초청하여 그들의 죄악 생활의 경험을 공중 앞에서 이야기하게 하는 것은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에게 다 같이 위험하다. 죄악적 장면에 머물러 있으면 정신과 심령이 타락하게 된다. 그러므로 타락에서 구원받은 사람들을 두드러진 위치에 놓게 되면 그들에게 해가 된다. 많은 사람들은 그들의 죄악 생활이 그들에게 어떤 특별한 탁월성을 주었다고 느끼게 해 준다. 영혼에게 치명적인 것으로 입증된 것에 의하여, 나쁜 평판을 좋아하고 자기를 신뢰하는 정신이 고무된다. 그들은 오직 자아를 의지하지 않고 그리스도의 자비를 의지함으로써 굳게 설 수 있다.구조된 사람들은 또 타인을 도울 것임 ─ 회개의 참 증거를 나타내는 모든 사람은 다른 사람들을 위하여 일하도록 고무되어야 한다. 사단을 섬기는 일을 버리고 그리스도를 섬기는 사람은 한 사람도 되돌아가지 않게 하라. 사람에게 하나님의 성령께서 역사하시는 증거가 보이면, 주님의 사업을 착수하도록 그에게 온갖 권면을 해 주라. “어떤 의심하는 자들을 긍휼히 여기라”(유 22). 하나님에게서 오는 지혜로 현명하게 된 사람들은 도움이 필요되는 사람들, 진정으로 회개했으나 권면이 없으므로 소망의 줄을 담대히 붙들 수 없는 사람들을 알게 될 것이다. 주님께서는 떨며 회개하는 영혼들을 영접하여 친절하게 교제하도록 당신의 종들의 마음 속에 지혜를 주실 것이다. 그들을 둘러있는 죄악이 어떠하든지, 그들이 어느 정도로 깊이 타락하였든지, 그들이 회개함으로
그리스도께 나오면 그분께서는 그들을 영접해 주신다. 그 때에 그분께서는 그들이 당신을 위하여 할 수 있는 일을 주신다. 만일 그들 자신들이 구원을 받은 멸망의 구덩이에서 다른 사람들을 건져내는 일에 활동하기를 원하면, 그들에게 기회를 주라. 그들을 경험 있는 그리스도인들과 교제하게 함으로 영적 힘을 얻을 수 있게 해 주라. 그들의 마음과 손을 주님을 위한 일로써 채워 주라.
빛이 심령 속에 비춰질 때, 죄에 가장 깊이 빠졌던 것처럼 보이는 어떤 사람들은 자기들이 한때 처해 있던 것과 똑같은 처지에 있는 죄인들을 위하여 활동하는 성공적인 일꾼이 될 것이다.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통하여 어떤 사람들은 봉사의 높은 위치에 오르게 되고, 영혼들을 구원하는 사업에 책임을 맡게 될 것이다. 그들은 그들 자신의 약점이 어떤 것인지 알며, 그들의 본성의 타락상을 깨닫고 있다. 그들은 죄의 힘, 곧 악습의 세력을 안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도움이 없으면 승리할 수 없는 것을 알고, “나는 나의 속절없는 영혼을 당신께 바칩니다”고 끊임없이 부르짖는다.
그런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을 도와줄 수 있다. 시험과 시련을 받으므로 희망이 거의 사라졌으나 사랑의 기별을 들음으로써 구원을 받은 사람은 영혼 구원의 이치를 깨달을 것이다. 구주께서 그 자신을 찾아내어 양의 우리 안으로 다시 들어오게 하셨기 때문에 마음이 그리스도에 대한 사랑으로 충만한 사람은 잃어버린 사람들을 찾는 길을 안다. 그는 죄인들에게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을 가리켜 줄 수 있다. 그는 자기 자신을 아낌없이 하나님께 드렸고 사랑하는 그리스도께 영접을 받는다. 연약한 상태에서 도움을 받고자 뻗은 손이 붙잡혀졌다. 그런 사람들의 봉사를 통하여 많은 탕자들이 하나님 아버지께 돌아올 것이다. ─ 치료봉사, 159-163.남을 도와줌으로 도움을 받음 ─ 죄된 방종으로 인하여 약화되고 타락했던 자가 하나님의 아들이 될 수 있다. 이제는 타인을 위해 항상 선을 행하고 유혹을 극복하도록 항상 그들을 도와줄 수가 있다. 이렇게 함으로써 자신을 위하여도 유익한 결과를 거두게 된다. 그는 이 세상에서 찬란한 빛이 될 수 있으며 최후에 영광의 왕의 입술에서 발해지는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마 25:21)라는 축복의 말씀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 CTBH, 149.
그리스도인의 입장에서 제시하였을 때 ─ 나는 호주에서 한 가지 습관만을 제외하고는 모든 부절제의 습관에서 떠난 것으로 생각되는 한 사람을 만났다. 그는 흡연자였다. 그는 우리의 기별을 듣기 위하여 장막집회에 참석한 적이 있는데 나중에 우리에게 들려준 그의 간증에 의하면 어느 날 저녁 집회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 담배를 피우는 습관을 끊기 위하여 투쟁하였으며, 마침내 승리를 거두었다. 친척되는 몇 사람들이 만일 그가 담배 피우는 습관을 끊는다면 50파운드의 돈을 주겠다고 약속한 적이 있었다. 그러나 그는 담배를 끊지 않았다. 그러던 그가 말하였다. “여러분들이 증거한 바와 같이 절제의 원칙들을 들려주었을 때 나는 그 원칙들을 도저히 거역할 수 없었습니다. 여러분들은 우리를 위하여 자신의 생명을 바치신 주님의 극기의 생애를 우리에게 증거해 주었습니다. 나는 지금 그분을 잘 알지 못하나 그분에 대하여 알고 싶습니다. 나는 나의 집안에서 아직 기도를 드린 적은 없습니다. 나는 다만 담배를 내버렸을 뿐이며 그것이 내가 취한 결심의 전부입니다.”
우리는 그와 함께 기도하였고, 그와 헤어진 후에 그에게 편지를 보냈으며 그 이후에 다시 그를 방문하였다. 마침내 그는 하나님께 자기 자신을 바치는 지경에 이르렀고 그가 살고 있는 곳에 세운 교회에서 기둥의 역할을 하는 신자가 되었다. 그는 자기 친척들에게 진리의 지식을 전해 주기 위하여 전력을 기울여 활동하고 있다. ─ 복음전도, 522, 523.
한 어부가 승리함 ─ 이 곳에서 한 어부가 얼마 전에 개심하여 진리 안으로 들어왔다. 그는 전에 독주에 인박혀 있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그것을 끊기로 결심했다. 그에게 “그것을 끊는 데 심한 투쟁이 있었나요?” 라고 묻자 그는 “물론 그랬지요, 그러나 진리가 내게 제시되자 나는 곧 깨닫게 되었습니다. 나는 담배가 건강에 해로움을 알게 되었어요. 내가 담배를 끊을 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주님께 기도했더니 주님께서 가장 두드러진 방법으로 나를 도와주셨습니다. 그러나 나는 아직 차를 끊어야겠다고 결심하진 못했어요 그것이 나를 꽉 잡고 있어서 내가 차를 안 마시면 분명히 심한 투쟁이 일어날 줄로 알았어요”라고 대답했다.
사라 맥엔터퍼 자매가 끽차(喫茶)의 해독을 그에게 잘 설명해 주며 차를 끊으면 어떤 효과가 나타나는지 도덕적 용기를 가지고 시험해 보라고 권했다. 그러나 “그는 해보겠다”고 했다. 두 주일 후에 그는 집회에 나와 이렇게 간증했다. “내가 차를 끊겠다고 말했을 때 나는 꼭 그렇게 하기로 결심했어요. 차를 안 마셨더니 심한 두통이 오더군요. 그러나 나는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내가 두통을 가시게 하기 위해 계속 차를 마셔야 할까? 그것을 끊을 때 이런 증상이 난다고 해서 거기에 계속 매여 살아야만 하는가? 나는 이제 끽차의 영향이 나쁜 것을 분명히 알았습니다. 나는 더 이상 그것을 마시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 때부터 나는 차를 안 마셨으며 매일 상태가 더 좋아지는 것을 느낍니다. 두통은 더 이상 나를 괴롭히지 않습니다. 나의 정신은 이전보다 아주 맑습니다. 내가 성경을 읽어보면 더욱 잘 깨닫게 됩니다.”
이 사람이 세상에서 가진 것으로 보면 가난하지만 나는 그가 소싯적부터 굳어온 흡연과 끽차의 습관을 끊어 버리는 도덕적 용기의 소유자라고 생각한다. 그는 그릇된 행동에 약간씩은 방종하기로 타협하지 않았다. 나는 결코 그러지 않고 담배와 차가 해로운 것을 알았으니 그는 옳은 편을 위한 감화를 끼쳐야만 하겠다고 결심했다. 그는 성령께서 그의 정신과 성품에 작용하사 영광을 위한 그릇으로 만드시는 증거를 나타내 보였다. ─ 원고 86, 1897.
주님의 힘으로 굳게 섬 ─ 주님께서는 독주나 담배나 혹은 두뇌의 기능을 파괴시키며 몸을 더럽히는 다른 어떤 해로운 것들에 대한 강한 욕구에 시달리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치료제를 가지고 계시다. 주께서는 우리가 그 가운데서 나와 따로 있어 부정한 것들을 만지지 말라고 명하신다. 우리는 그리스도인 절제의 좋은 모본을 보여야 한다. 우리는 식욕을 지배할 수 있도록 우리의 힘을 다 기울여서 극기하고 희생해야 한다. 이렇게 힘을 다하면 주께서 우리에게 당신의 힘을 의지하여 굳게 서라고 분부하신다. 주께서는 우리가 영혼의 원수들과의 모든 투쟁에서 이기기를 원하신다. 주께서는 우리가 현명한 군대의 장군들처럼 자신을 완전히 지배하는 사람들로서 현명하게 행동하기를 원하신다. ─ 원고 38, 1905.
5. 시험 당하는 자를 도우심
“나의 멍에를 메라” ─ 예수께서는 근심되고 마음이 괴로운 자들, 희망인 꺾인 자들, 세속적 기쁨으로 심령의 갈급을 진정시키고자 애쓰고 있는 자들을 바라보셨다. 그리고 그분께서는 모든 사람을 부르사 당신 안에서 쉼을 얻으라고 하셨다.
예수께서는 수고에 지쳐 있는 사람들에게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마 11:29)라고 부드럽게 말씀하셨다.
그리스도께서는 모든 사람에게 그렇게 말씀하고 계셨다. 사람을 알거나 모르거나 간에, 모든 사람은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지고 있다. 모든 사람은 오직 그리스도만이 벗겨 주실 수 있는 무거운 짐을 지고 있다. 우리가 지고 있는 가장 무거운 짐은 죄의 짐이다. 만일 우리가 그 짐을 질 수밖에 없도록 버려졌다면, 그것이 우리를 찌그러뜨렸을 것이다. 그러나 죄가 없으신 예수께서 우리 대신에 그 짐을 지셨다.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사 53:6).
주님께서 우리의 죄짐을 지셨다. 그분께서는 우리의 피곤한 어깨에서 짐을 벗겨 주실 것이다. 그분께서는 우리에게 안식을 주실 것이다. 근심과 슬픔의 짐 역시 그분께서 지실 것이다. 그분께서는 우리의 모든 근심을 당신께 맡기라고 우리를 부르신다. 왜냐하면 그분께서 우리를 당신의 마음에 기억하고 계시기 때문이다.
그리스도께서 인간의 약점을 아심 ─ 인류의 맏형님되시는 주님께서는 영원한 보좌 곁에 계신다. 그분께서는 당신을 구주로 바라보는 모든 사람을 바라보신다. 그분께서는 경험을 통하여 인간의 약점이 무엇이며, 우리의 소원이 무엇이며, 우리를 시험하는 힘이 어디에 있는지 아신다. 왜냐하면 그분께서 “모든 일에 우리와 한결같이 시험을 받은 자로되 죄는 없으시”기 때문이다(히 4:15). 그분께서는 떨고 있는 연약한 하나님의 자녀에 불과한 그대를 살펴보신다. 그대는 시험을 받고 있는가? 그분께서 건져 주실 것이다. 그대는 연약한가? 그분께서 강하게 해 주실 것이다. 그대는 상처를 받고 있는가? 그분께서 고쳐 주실 것이다. 주님께서는 “별의 수효를 계수하시”며, “상심한 자를 고치시며 저희 상처를 싸매”신다(시 147:4, 3).그대의 염려와 시련이 무엇이든지, 그대의 사정을 주님 앞에 내놓으라. 그리하면 그대의 정신은 넉넉히 인내하게 될 것이다.
난처하고 어려운 일에서 스스로 해결될 길이 그대에게 열려질 것이다. 그대 자신이 연약하고 속절없다는 것을 알면 알수록 그분의 능력 안에서 그대는 더욱 강해 질 것이다. 그대의 짐이 무거우면 무거울수록 그대의 짐을 져 주시는 분에게 그 짐들을 맡김으로써 얻는 안식은 더욱 복될 것이다. ─ 치료봉사, 63, 64.
모든 시험을 이길 수 있는 능력 ─ 그리스도를 진정으로 믿는 사람은 신의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되며, 모든 시험을 능히 이길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된다. ─ 리뷰 앤드 헤랄드, 1909. 1. 14.
타락한 인간은 인간의 힘으로 사단을 이길 수 없기 때문에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인성과 신성의 능력을 합하여 인간을 돕기 위해 하늘 궁전에서 오셨다. 그리스도께서는 에덴동산의 아담이 그의 탁월한 이점들을 가지고 사단의 유혹을 저항하고 그를 이길 수도 있었음을 아셨다. 주께서는 또한 에덴동산에서 나와서 범죄 때문에 하나님의 빛과 사랑에서 분리된 인간들이 사단의 유혹들을 자신의 힘으로 저항하기가 불가능함을 아셨다. 인간에게 희망을 가져다 주시고, 완전한 멸망에서 구원하시기 위하여 당신의 신성의 능력에 인성을 연합시키사 인간이 처해 있는 입장에서 인간과 접촉할 수 있도록 자신을 낮추어 인성을 취하셨다. 주님께서는 사람들이 자신의 힘으로는 스스로 소유할 수 없는 힘을 아담의 타락한 아들딸들을 위하여 취하셨으므로 그들도 당신의 이름을 의지하여 사단의 유혹들을 이길 수 있게 되었다. ─ RTC, 44.
스스로 병을 얻은 자를 도우심 ─ 그리스도께 도움을 얻고자 온 많은 사람들은 그들 스스로 질병을 자청한 사람들이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그들을 고쳐 주기를 거절하지 않으셨다. 그분께서 나온 능력이 그 사람들에게 들어갈 때, 그들은 죄를 깨닫게 되었다. 그리하여 많은 사람들은 그들의 육체적 질병은 물론이요 영적 질병도 고침을 받았다. ─ 치료봉사, 66.포로를 해방시키는 능력 ─ 그리스도께서는 바람과 물결,
귀신들린 자들을 완전히 지배하신다는 사실을 보여 주셨다. 폭풍을 잔잔케 하고 흉용한 바다를 고요하게 하신 그분께서는 사단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억눌림을 받은 사람들의 마음에 평안을 말씀하셨다.
가버나움의 회당에서 예수께서는 죄에 사로잡힌 자들을 자유케 하시는 당신의 사명을 말씀하고 계셨다. 그분께서는 공포에 질린 한 비명 소리에 방해를 받으셨다. 미친 사람 하나가 사람들 사이에서 달려나오며 소리질렀다. “나사렛 예수여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우리를 멸하러 왔나이까 나는 당신이 누구인줄 아노니 하나님의 거룩한 자니이다”(막 1:24).
예수께서는 마귀를 꾸짖으시며, “잠잠하고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고 말씀하셨다. 그러자 “귀신이 그 사람을 무리 중에 넘어뜨리고 나오되 그 사람은 상하지 아니한지라”(눅 4:35).
그 사람의 고통의 원인 역시 그 자신의 생애에 있었다. 그는 죄의 쾌락에 매혹되어 인생을 하나의 큰 오락장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하였다. 부절제와 천박한 생활이 그의 성격에서 고상한 특성들을 망가뜨려 버렸으므로 사단이 그를 완전히 지배해 버렸다. 후회는 너무 늦게 찾아왔다. 그가 잃어버린 인간성을 회복하기 위하여 재물과 향락을 희생하고자 하였을 때 그는 이내 악한 자의 손아귀에서 속절없이 되어 있었다.
구주의 면전에 나타나자 그 사람은 자유를 얻고자 하는 욕망을 갖게 되었다. 그러나 귀신이 그리스도의 능력을 저항하였다. 그 사람이 예수께 도와달라고 호소하고자 했을 때 악한 영이 그의 입에 말을 넣어 주었으므로 그는 공포와 괴로움 가운데서 소리를 지르게 되었다. 귀신들린 사람은 자기를 해방시켜 주실 수 있는 분 앞에 나와 있다는 것을 어느 정도 알고 있었다. 그러나 그가 그 위대한 손을 붙잡을 수 있는 범위 안에 들어가고자 애를 쓰자 또 하나의 다른 의지가 그를 붙들었으며, 그를 통하여 다른 말이 나오게 되었다.사단의 능력과, 자유를 얻고자 한 그 사람의 욕망 사이에 전개된 전쟁은 무서웠다. 고통을 당한 그 사람은 자신의 인간성을 파멸시킨 그 원수와의 투쟁에서 생명을 잃어버릴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구주께서 권세를 가지고 말씀하시자 사로잡혔던
그 사람은 해방되었다. 귀신들린 그 사람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사람들 앞에서 침착한 마음으로 서 있었다.
그 사람은 구원해 주신 하나님께 기쁜 음성으로 찬양하였다. 바로 얼마 전까지 광증으로 빛나던 눈이 이제는 지성으로 빛나고, 감사의 눈물이 흘러나왔다. 사람들은 놀라서 입을 다물었다. 그들이 말문을 열게 되자 그들은 피차에 “이는 어찜이뇨 권세 있는 새 교훈이로다 더러운 귀신들을 명한즉 순종하는도다”고 외쳤다 (막 1:27).
오늘날도 도움이 필요한 자를 건지심 ─ 오늘날에도 가버나움의 귀신들린 사람처럼 악한 영의 권세에 정말로 사로잡혀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하나님의 계명에서 고의적으로 떠나 있는 모든 사람들은 자신들을 사단의 지배에 맡기고 있다. 많은 사람들은 그들이 원하는 대로 악의 세력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생각한 나머지 악습과 친근해지고 있다. 그러나 계속해서 미혹 당하므로 그는 자기의 의지보다 더 강한 의지에 의하여 지배되고 있는 자아를 마침내 발견하게 된다. 그는 그 신비한 능력에서 벗어날 수 없다. 은밀한 죄와 강력한 정욕은 그를 마치 가버나움의 귀신들린 사람처럼 속절없는 포로로 만들 것이다.
그럴지라도 그의 상태는 절망적이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동의 없이 우리의 정신을 지배하지 않으신다. 그러나 각 사람은 자신이 어떤 능력으로 지배를 받을 것인지 선택할 자유가 있다. 아무리 타락하고 아무리 부도덕할지라도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을 발견할 수 없는 사람은 없다. 귀신들린 사람은 기도 대신에 다만 사단의 말밖에 할 수 없었다. 그러나 그 마음 속에 있는 말없는 호소는 주님께 알려졌다. 영혼이 필요를 느끼고 외치는 소리는, 그것이 비록 말로 표현되지 않을지라도 무시당하는 일이 없다. 하나님과 언약 관계에 들어가고자 하는 사람들은 사단의 능력이나 자신의 본성의 연약한 상태 그대로 방치되지 않는다.“용사의 빼앗은 것을 어떻게 도로 빼앗으며 승리자에게 사로잡힌 것을 어떻게 건져낼 수 있으랴마는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용사의 포로도 빼앗을 것이요 강포자의 빼앗은 것도 건져낼 것이니 이는 내가 너를 대적하는
자를 대적하고 네 자녀를 구원할 것임이라”(사 49:24, 25).
믿음으로 구주를 향하여 마음의 문을 여는 사람에게 이루어지는 변화는 실로 놀라운 것이다. ─ 치료봉사, 82-84.
올무에 걸린 영혼들에 대한 구주의 사랑 ─ 예수께서는 모든 사람들의 환경을 아신다. 죄인의 죄가 크면 클수록 그에게는 구주가 더욱 필요하다. 거룩한 사랑과 긍휼로 이루어진 그분의 마음은 무엇보다도 가장 속절없이 원수의 올무에 사로잡혀 있는 사람에게로 끌려간다. 그분께서는 당신의 피로써 인류의 해방 문서에 조인하셨다.
예수께서는 그처럼 귀한 값을 지불하고 사신 사람들이 원수의 유혹의 놀림거리가 되기를 원치 않으신다. 그분께서는 우리가 정복당하여 멸망 받기를 원치 않으신다. 사자 굴에서 사자들의 입에 재갈을 물리시고, 불꽃 가운데서 당신의 충성된 증인들과 함께 거니셨던 그분께서는 지금도 마찬가지로 우리의 본성 가운데 있는 모든 악을 정복하기 위한 준비를 갖추고 계신다. 오늘날 그분께서는 은혜의 제단 앞에 서서 당신의 도움을 원하는 사람들의 기도를 하나님 앞에 올리고 계신다. 그분께서는 울며 통곡하는 사람을 결코 외면하지 않으신다. 그분께서는 사유와 회복을 위하여 당신께 나오는 모든 사람들에게 용서의 은혜를 값없이 주실 것이다. 그분께서는 누구에게나 당신이 나타나실 것을 모두 말씀해 주지 않으신다. 그러나 떨고 있는 모든 영혼에게 용기를 가지라고 명령하신다. 누구든지 원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능력을 소유하고 그분과 화평할 수 있다. 그리하면 그분께서 화평하게 해 주실 것이다.
예수께서는 피난처를 찾아 당신께 돌아온 사람들을 높여 주시고 그들에 대한 비난과 공격을 면하게 해 주신다. 어떤 사람이나 악한 천사라도 그와 같은 사람들을 송사할 수 없다. 그리스도께서는 그들을 당신 자신의 신성과 인성에 연합시켜 주신다. ─ 치료봉사, 61.
귀한 약속 ─ 다음의 귀중한 말씀은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모든 영혼이 자신의 것으로 삼을 수 있는 말씀이다.
“오직 나는 여호와를 우러러 보며
나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나니
나의 하나님이 나를 들으시리로다
나의 대적이여 나로 인하여 기뻐하지 말지어다
나는 엎드러질지라도 일어날 것이요
어두운 데 앉을지라도
여호와께서 나의 빛이 되실 것임이로다.”
“다시 우리를 긍휼히 여기셔서
우리의 죄악을 발로 밟으시고
우리의 모든 죄를 깊은 바다에 던지시리이다”
(미 7:7, 8, 19).
하나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약속하셨다.
“내가 사람을 정금보다 희소케 하며
오빌의 순금보다 희귀케 하리로다”
(사 13:12).
“너희가 양 우리에 누울 때에는
그 날개를 은으로 입히고
그 깃을 황금으로 입힌 비둘기 같도다”(시 68:13).
그리스도께 가장 많이 용서를 받은 사람들이 그분을 가장 사랑하게 될 것이다. 그들은 마지막 날에 그분의 보좌에 가장 가까이 설 사람들이다.
그들이 “그의 얼굴을 볼 터이요. 그의 이름도 저희 이마에 있으리라” (계 22:4). ─ 치료봉사, 165, 166.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