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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2 편
결 론
“종말로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엡 6:10)
제 107 장
봉사에 필요한 능력
이 위기의 시대에 있어서 교회에 필요되는 것은 바울처럼 자신을 유용하도록 교육하고, 하나님의 사물에 깊은 경험을 가지며, 열심과 정열이 충만한 일꾼들의 군대이다. 성화되고 자아를 희생하는 사람들이 필요된다. 곧, 시련과 책임을 피하지 않을 사람, 용감하고 진실된 사람, 그들의 마음 속에 그리스도께서 “영광의 소망”으로 계시는 사람, 그들의 입술에 거룩한 숯불이 닿아서 “말씀을 전파할 사람이다. 이와 같은 교역자들의 부족 때문에 하나님의 사업은 쇠퇴되고, 치명적인 오류들은 치명적인 독약처럼 인류의 대부분의 도덕을 타락시키고 희망을 시들게 한다.” ― AA, 507.
* *하나님 앞에 진실된 인간으로서 하늘 책에 기록된 자들은 다니엘과 같이, 죄악에 묻혀 있는 세상에 하나님의 나라를 가장 잘 나타내도록 자신의 모든 능력을 계발하는 자이다. 지식의 향상이 있어야 한다. 지식은 하나님의 사업에 활용될 때에 선을 행할 수 있는 힘이 되기 때문이다. 생각이 깊은 사람, 원칙에 철저한 사람, 지식과 판단이 날로 증가하는 사람이 세상에 필요하다. 또, 각 나라와 방언과 백성들에게 진리가 신속히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껏 출판소를 활용할 수 있는 인재가 출판소에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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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께서는 우리들에게 명하신다. “길과 산울 가로 나가서 사람을 강권하여 데려다가 내 집을 채우라”(눅 14:23). 이 말씀을 따르기 위해서, 우리는 우리 주위에 있는 사람들과 먼 곳에 있는 이방인들에게 나가야 한다. “세리와 창기”들도 구세주의 초청을 들어야 한다. 주님의 사자들의 친절과 인내로 그 초청은 죄의 깊은 구렁에 빠진 사람들을 끌어올릴 수 있는 강한 힘이 된다.
그리스도인의 사업을 위해서는, 사단이 멸망시키려 하는 영혼들을 위해서 확고한 목적과 시들지 않는 관심과 늘 집요한 생각으로써 일하는 자를 요구한다. 어떤 일로 인해서도, 잃은 영혼을 구원하고자 하는 열성과 힘이 꺾여서는 안 된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남녀들을 그리스도께로 나아오라고 간청하는 긴급한 생각이 어떻게 일어나게 되는지 살펴보라. 우리는 개인적으로나 공적으로, 기회가 있는 대로 사람들을 구주께로 인도하기 위하여 무한한 책임감으로 모든 논증을 제시해야 한다. 전력을 다하여, 우리는 예수님을 바라 보고 그의 극기와 희생의 생애를 받아들이도록 촉구하지 않으면 안 된다. 우리는 그들이 주님께서 주신 모든 선물들을 활용하여 주님의 이름을 영화롭게 하여 그리스도의 마음에 기쁨을 돌리기를 바라고 있음을 보여 줘야 한다. ― MH, 164, 165.
* *우리의 일이 하나님 앞에 기쁘게 받으시는 바가 되게 하는 것은 우리가 일한 시간의 길이가 아니라 그 일에 바친 우리의 즐거운 마음과 충성된 마음이다. 모든 봉사에 있어서 우리의 완전한 헌신이 요구된다.
성심 성의를 기울여 무아의 정신으로 행한 의무는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자신의 이익을 구하려는 정신으로 한 아무리 큰 일보다도 하나님 앞에 더욱 기뻐하시는 바가 된다. 그분은 우리가 얼마나 그리스도의 정신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의 일이 얼마나 그리스도와 같은 것을 나타내는지를 주목하신다. 그분은 우리가 성취한 분량보다도, 일할 때에 가진 사랑과 신실성을 더욱 귀히 보신다.
이기심이 죽었을 때, 으뜸이 되고자 하는 투쟁심이 사라졌을 때, 감사의 정신이 마음에 가득하고 사랑이 생애를 향기롭게 하는 때, 오직 그런 때에만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거하시고 그리하여 우리는 하나님과 동역자로서의 인증을 받게 된다. ― 실물교훈, 423, 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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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세상 사람들 중에서, 개혁자들은 가장 이타적이고 가장 친절하고 가장 예의 있는 사람들이 되어야 한다. 예의가 부족하고 타인의 무지나 고집에 대해서 참지 못하고 조급히 말하거나 무모하게 행동하는 교역자는 다시는 접근할 수 없도록 사람의 마음 문을 닫아버리게 할지 모른다.
시들어 가는 초목 위에 이슬과 보슬비가 고요히 내림같이, 사람들을 오류로부터 구해 내고자 하면 우리의 말도 그같이 부드러워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먼저 마음에 접근하도록 경영하신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생애를 변화시킬 능력을 주실 것을 믿고 사랑으로 진리를 이야기해야 한다. 그러면, 성령께서는 사랑으로 행한 말이 그 영혼에 작용하게 하실 것이다.천성적으로 우리는 고집스럽고 자기 중심적이다. 그러나, 우리가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고자 하시는 교훈을 배우게 될 때에, 우리는 주의 성품에 참여한 자가 되고 이후로 그리스도의 생애를 살게 된다.
그리스도의 놀라우신 모본과, 우는 자와 함께 울고 웃는 자들과 함께 웃음으로써 타인의 감정에 참여하신 비할 데 없으신 그 사랑은 진심으로 그를 좇는 모든 사람들의 성품에 반드시 깊은 영향을 주게 된다. 그리하여, 저들은 친절한 말과 행동으로써 피곤한 자의 발걸음을 평탄케 하려고 노력하게 될 것이다. ― MH, 157, 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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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의 최고의 사업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데 있지 아니하고 마음과 마음, 영혼과 영혼의 접촉으로 말미암아 얻어지는바 그 생명있는 힘을 나누어 주는 데 있다. 생명을 낳을 수 있는 것은 오직 생명뿐이다. 그렇다면, 세상을 축복하셨던 노든 생명을 주는 충동을 흘러 낸 그 하늘의 생명과 3년간을 날마다 접촉하였던 그들은 얼마나 큰 특권을 가졌던가! 모든 동료 중에서 특히 사랑하신 제자 요한은 그 놀라운 생명력에 자신을 굴복시킨 사람이었다. 그는 말하기를 “이 생명이 나타내신 바 된지라 이 영원한 생명을 우리가 보았고 증거하여 너희에게 전하노니 이는 아버지와 함께 계시다가 우리에게 나타내신 바 된 자니라”(요일 1:2), “우리가 다 그의 충만한 데서 받으니 은혜 위에 은혜러라”(요 1:16)고 하였다.
우리 주의 사도들 중에서 그들 자신에게 영광을 가져 오게 할 만한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그들의 노력의 성공은 다만 하나님께 의존한 것임이 엄연하였다. 이런 사람들의 생애, 그들이 계발시킨 품성, 그리고 하나님께서 그들을 통하여 일하신 위대한 사업 등은 하나님께 가르침을 잘 받고 순종하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어떤 일을 행하여 주시는지에 대한 증언이다. ― DA, 250.
* *겸손은 존귀의 앞잡이니라. 하나님께서는 침례 요한과 같이 하나님 앞에 낮은 지위를 취하는 교역자를 사람들 앞에서 높은 자리에 세우기 위하여 선택하신다.
가장 헌신한 제자가 하나님의 사업에서는 가장 능률적인 사람이다. 하늘의 천사들은 자기를 높이려고 하지 아니하고 영혼을 구원하고자 힘쓰는 자와 협력할 수 있다. 하늘의 도움의 필요를 가장 절실하게 느끼는 자는 그것을 받기 위하여 간구할 것이다. 그리하면, 성령께서는 그가 예수님을 볼 수 있게 함으로써 심령을 튼튼하고 고상하게 하실 것이다. 그는 그리스도와 교통함으로써, 저희 자신의 죄로 인하여 멸망하는 자들을 위하여 일하러 나갈 것이다. 그는 그의 사명을 위하여 기름 부음을 받았으므로, 많은 학식 있는 자들과 지적 지혜가 뛰어난 자들이 실패하는 곳에서 성공을 보게 된다. ― DA, 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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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에게 회개하라고 호소하는 자들은 기도로 하나님과 교통하여야 한다. 전능하신 이를 붙들고 “당신이 내게 축복을 주시지 않으면 당신을 놓지 않겠나이다. 나에게 영혼들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할 능력을 주옵소서”라고 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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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은 말하기를 “내가 약할 그 때에 곧 강”(고후 12:10)하다고 하였다. 우리는 우리의 연약함을 깨닫게 될 때에 우리가 타고나지 아니한 다른 힘을 의지하기를 배우게 된다. 하나님께 대한 우리의 책임의 집념처럼 마음을 굳게 붙잡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리스도의 용서하시는 사랑의 정신처럼 행동의 깊은 동기에까지 완전히 미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우리는 먼저 하나님과 접촉할 것이다. 그리하면, 우리가 성령을 입게 될 것이며, 또 타인들과 접촉할 수 있게 될 것이다.그러므로,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연결되고 하늘 가족의 일원이 된 것을 인하여 기뻐하라. 그대가 그대 자신보다 더 높은 것을 바라볼 때에
인간의 연약함을 항상 생각하게 될 것이다. 자신을 낮추면 낮출수록 구주의 위대하심을 보다 더 분명하고 완전하게 깨닫게 된다. 빛과 힘의 근원 되신 그리스도와 긴밀한 연결을 맺을수록 더욱 큰 빛이 그대에게 비추이며, 더욱 많은 힘이 주어져 하나님을 위하여 일하게 할 것이다. ― DA, 4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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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과 교제함으로 얻는 실제적인 결과보다 우리 사업에 더 요긴한 것은 없다. 우리는 일상 생애에, 우리 속에 구세주 안에서 얻는 평화와 안식이 있음을 나타내 보여야 한다. 마음 속에 있는 주의 평화는 그 용모로 나타나게 될 것이다. 그것은 그 말에 설득력이 있게 할 것이다. 하나님과 교제하면 성품과 생애가 고결하여진다. 사람들은 우리가 처음 제자들처럼 예수님과 같이 있었던 사람들이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이것은 다른 아무것으로도 줄 수 없는 큰 능력을 교역자들에게 입혀 줄 것이다. 그러므로, 교역자는 그 능력을 결코 빼앗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
우리는 이중의 생애, 사색과 활동적인 생애 즉 조용한 기도와 열심히 일하는 생애를 살지 않으면 안 된다. 하나님과의 교제로 말미암아 얻는 힘에다가 조심하고 심사 숙고하도록 마음을 훈련하는 열심 있는 노력을 더할 때에, 그는 매일의 의무를 수행하게 되고 아무리 어려운 환경에서라도 마음에 화평을 유지하게 된다. ― MH, 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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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께서도 당신의 지상 생애 동안 날마다 필요되는 새로운 공급을 위하여 아버지께 간구하셨고, 이 하나님과의 교통을 가지고 다른 사람들을 굳게 하고 축복하려고 나아가셨다는 사실을 아는 것은 헌신한 교역자에게 경이로운 위안이 된다.
당신의 아버지께 엎드려 기도하시는 하나님의 아들을 보라! 그리스도께서는 비록 하나님의 아들이라도 기도로 당신의 믿음을 굳게 하시고, 하늘과 교통하심으로 악과 대항하고, 사람들의 필요를 도울 수 있는 능력을 친히 모으셨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 인류의 맏형님으로서, 약점에 에워싸이고 죄와 유혹의 세상에 살면서도 여전히 당신을 섬기고자 하는 자들의 필요들을 아신다.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이 보내기에 합당하다고 보는 사자들이 약하고 과오를 범하는 사람들이란 사실을 아시나, 당신을 섬기려고 전적으로 헌신한 모든 자들에게 하나님의 도우심을 약속하신다. 그리스도 자신의 모본이 믿음으로-하나님을 완전히 의지하게 하고 당신의 사업에 전적으로 헌신하도록 인도하는 신앙으로-하는 열렬하고 끈기 있는 하나님께 대한 탄원은 사람들에게 죄에 대한 싸움에서 성령의 도우심을 받게 한다는 데 대한 큰 보증이다.
그리스도의 모본을 따르는 모든 교역자들은 하나님께서 세상의 수확물이 익도록 하시기 위하여 당신의 교회에게 약속하신 능력을 받아 사용할 준비가 될 것이다. 매일 아침 복음의 사신들이 주 앞에 무릎을 꿇고 당신께 대한 헌신의 서약을 새롭게 할 때에, 그리스도께서는 그들에게 부흥하게 하고 성화하게 하는 능력과 함께 당신의 성령의 임재를 허락하실 것이다. 그들은 매일의 의무를 위하여 나아갈 때에 보이지 않는 성령의 역사가 그들로 “하나님의 동역자”(고전 3:9)가 될 수 있게 한다는 확신을 가진다. ― AA, 56.
제 108 장
봉사에 대한 보상
그리스도께서는 아래와 같이 말씀하셨다. “네가 점심이나 저녁이나 베풀거든 벗이나 형제나 친척이나 부한 이웃을 청하지 말라 두렵건대 그 사람들이 너를 도로 청하여 네게 갚음이 될까 하라 잔치를 배설하거든 차라리 가난한 자들과 병신들과 저는 자들과 소경들을 청하라. 그리하면 저희가 갚을 것이 없는고로 네게 복이 되리니 이는 의인들의 부활시에 네가 갚음을 받겠음이니라”(눅 14:12-14).
이 말씀 가운데서, 그리스도께서는 세상 사람들의 이기적인 풍습과 당신께서 친히 생애로 모본을 보이신 무아의 봉사를 대조시키셨다. 그리스도께서는 이러한 무아의 봉사에 대하여는 세상적인 이익이나 인정을 얻는 그러한 보상을 주지 않으셨다. “의인들의 부활시에 네가 갚음을 받으리라”고 하셨다. 그 때에 각 사람의 생애의 결과가 나타날 것이고, 각자 자기가 심은 대로 거두게 될 것이다.이러한 생각은 하나님을 위하여 일하는 모든 교역자들에게 자극과 격려가 되어야 한다. 현재로서는 하나님을 위하여 하는 일이 거의 보람 없는 것같이 보이는 때가 많다. 선을 행하는 우리의 노력이 열심 있고 끈기 있을지라도, 우리는 그 결과를 친히 보지도 못하고 어느 면으로는 그 노력이 실패인 것같이 보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구주께서는 우리가 행한 일들이 하늘에 기록되며 그 보상이 결코 없어지지 않음을 우리에게 확신시켜 주신다. 사도 바울은 성령으로 기록하기를,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갈 6:9)고 하였다. 또, 시편 기자의 말씀을 보면,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정녕 기쁨으로 그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시 126:6)라고 하였다.
최후의 큰 상급은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에 주실 것이나, 하나님을 위해서 진심으로 행하는 봉사에는 현세에서도 그 보상이 따른다. 교역자는 여러 가지 장애와 반대 또는 가슴이 찢어질 듯한 쓰라린 실망을 당하며, 또 그의 수고의 결과를 보지 못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렇더라도 그는 그의 수고에서 복된 보상을 발견한다. 인류에 대한 무아의 봉사로써 하나님께 헌신하는 모든 자들은 영광의 주님과 협력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생각은 모든 노고를 즐겁게 하고 의지를 굳게 하며, 앞으로 일어날 어떠한 일에 대해서도 강한 정을 갖게 한다.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고 그의 동정심을 가짐으로써 고상하여진 무아의 정신으로 일할 때, 그들은 그리스도의 기쁨을 고조시키며 그의 높으신 이름에 찬양과 찬송을 돌리게 된다. 하나님과 그리스도와 및 거룩한 천사들과의 교제로, 그들은 신체의 건강과 두뇌의 활력과 영혼의 기쁨을 가져 오는 하늘의 분위기 속에 휩싸이게 된다.
누구든지 하나님의 사업에 몸과 마음과 영혼을 바쳐 헌신하는 자는 항상 육체와 정신과 영혼에 새 힘을 받을 것이다. 다함이 없는 하늘의 공급은 그들의 수중에 달려 있다. 그리스도께서 그들에게 자기 영혼의 호흡과 자기 자신의 생명을 주신다. 성령께서는 자신의 최고의 힘으로 마음과 정신에 작용케 하신다.“그리하면 네 빛이 아침같이 비췰 것이며 네 치료가 급속할 것이며 … 네가 부를 때에는 여호와가 응답하겠고 네가 부르짖을 때에는 말하기를 내가 여기 있다 하리라. 네 빛이 흑암 중에서 발하여 네 어두움이 낮과 같이 될 것이며 나 여호와가 너를 항상 인도하여
마른 곳에서도 네 영혼을 만족케 하며 네 뼈를 견고케 하리니 너는 물댄 동산 같겠고 물이 끊어지지 아니하는 샘 같을 것이라”(사 58:8-11)
고통당하는 사람들을 돌아보는 자에게 주신 하나님의 약속들이 많이 있다. “빈약한 자를 권고하는 자가 복이 있음이여 재앙의 날에 여호와께서 저를 건지시리로다 여호와께서 저를 보호하사 살게 하시리니 저가 세상에서 복을 받을 것이라 주여 저를 그 원수의 뜻에 맡기지 마소서 여호와께서 쇠약한 병상에서 저를 붙드시고 저의 병 중 그 자리를 다 고쳐 펴시나이다”, “여호와를 의뢰하여 선을 행하라 땅에 거하여 그의 성실로 식물을 삼을지어다”(시 41:1-3 ; 37:3). “네 재물과 네 소산물의 처음 익은 열매로 여호와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창고가 가득히 차고 네 즙틀에 새 포도즙이 넘치리라”, “흩어 구제하여도 더욱 부하게 되는 일이 있나니 과도히 아껴도 가난하게 될 뿐이니라”,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것은 여호와께 꾸이는 것이니 그 선행을 갚아 주시리라”, “구제를 좋아하는 자는 풍족하여질 것이요 남을 윤택하게 하는 자는 윤택하여지리라”(잠 3:9, 10 ; 11:24 ; 19:17 ; 11:25)현세에는 많은 수고의 열매가 눈에 나타나지 않으나, 하나님의 교역자들은 최후 승리에 대한 하나님의 분명한 약속을 갖고 있다. 그리스도께서는 세상의 구주이면서도 늘 외견상 실패에 봉착하셨었다. 그분은 인류를 향상시키고 구하고자 하신 일에 대한 성과를 별로 거두지 못하는 것같이 생각하셨고, 또 사단의 세력은 그분의 길을 방해하기 위해 계속 작용하였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낙담하지 않으셨고
당신의 앞에 늘 그 사업의 결과를 보셨던 것이다. 그분은 악과의 투쟁에 있어서 진리가 최후로 승리할 것을 아시고, 제자들에게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요 16:33)고 말씀하셨다. 그리스도의 제자들의 생애도 그리스도와 같이, 이 땅에서는 눈에 보이지 않으나 이 후의 큰날에 인정받게 될 끊임없는 성공의 연속적인 생애가 되어야 한다.
타인의 복리를 위해서 일하는 자는 하늘 천사와 연합하여 일하고 있는 것이다. 그는 천사와의 끊임없는 교제를 갖고 또 그 도움을 받아야 한다. 빛과 능력의 천사들은 그를 보호하고 위로하며 고치고 가르치며 영감을 주기 위해서 항상 가까이 있다. 그러므로, 그는 최고의 교육과 진정한 교양을 받고 이 세상 인간들에게 줄 수 있는 가장 고상한 봉사를 줄 수 있다.때때로, 자비로우신 우리의 하늘 아버지께서는 당신의 자녀들이 구원하려고 수고하는 사람들의 마음과 생애에 당신의 은혜의 능력이 나타난 증거를 이 세상에서 나타내 보이심으로 당신의 자녀들을 고무하시며, 그들의 신앙을 튼튼하게 하신다. “여호와의 말씀에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 길과 달라서 하늘이 땅보다 높음같이 내 길은 너희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 생각보다 높으니라 비와 눈이 하늘에서 내려서는 다시 그리로 가지 않고 토지를 적시어서 싹이 나게 하며 열매가 맺게 하여 파종하는 자에게 종자를 주며 먹는 자에게 양식을 줌과 같이 내 입에서 나가는 말도 헛되이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고 나의 뜻을 이루며 나의 명하여 보낸 일에 형통하리라
너희는 기쁨으로 나아가며 평안히 인도함을 받을 것이요 산들과 작은 산들이 너희 앞에서 노래를 발하고 들의 모든 나무가 손바닥을 칠 것이며 잣나무는 가시나무를 대신하여 나며 화석류는 질려를 대신하여 날 것이라 이것이 여호와의 명예가 되며 영영한 표징이 되어 끊어지지 아니하리라”(사 55:8-13).
성품이 변화되어서 악한 성정을 떨쳐 버리고 하나님의 성령의 아름다운 미덕이 자라남을 볼 때에, 우리는 “잣나무는 가시나무를 대신하여 나며 화석류는 질려를 대신하여 날 것이라”는 약속이 성취되는 것을 본다. 우리는 인생의 사막이 “기뻐하며 사막이 백합화같이 피어”(사 35:1)나는 것을 본다.
그리스도께서는 사단이 비천하게 만들어 부리던, 분명히 쓸모 없어 보이는 자들을 취하셔서 당신의 은혜의 대상으로 삼으시기를 즐겨 하신다. 그는 그들을 고통과 불순종하는 자들에게 내펴지는 진노로부터 구원해 내시는 것을 기뻐하신다.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자녀들로 이 사업을 성취하고 또 성공하게 하는 일에 당신의 대리자로 삼으시며, 그들은 현세에서도 귀중한 상급을 받는다.
그러나, 이것을 마지막 큰날에 그들이 얻을 기쁨과 비교할 수 있겠는가? “우리가 이제는 거울로 보는 것같이 희미하나 그 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볼 것이요 이제는 내가 부분적으로 아나 그때에는 주께서 나를 아신 것같이 내가 온전히 알리라”(고전 13:12).
그리스도의 일꾼들이 그리스도의 기쁨에 들어가는 것은 그들이 받는 보상이다. 그 기쁨은 그리스도께서 당신이 친히 간절히 열망하셨으며, 또 그분이 아버지께 “아버지여 내게 주신 자도 나 있는 곳에 나와 함께 있”(요 17:24)게 하여 달라고 요구하신 그 요구 가운데 나타나 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셔서 승천하셨을 때에, 천사들은 그분을 환영하기 위하여 기다리고 있었다. 하늘 군대는 죽음의 감옥으로부터 돌아온 저희의 사랑하는 사령관을 다시 영접하기를 갈망했다. 예수님께서 하늘 문을 통과하셨을 때에, 그들은 열렬히 그 주위로 몰려 들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을 물리치셨다. 예수님의 마음은 오히려 당신이 감람산에 남겨 놓고 온 외롭고 슬퍼하는 제자들과 함께 있었다. 아직도 예수님의 마음은 지상에서 싸우고 있는 당신의 자녀들과 함께 하신다. 그들은 파괴자와 더불어 아직도 싸워야 할 싸움을 싸우고 있다. 예수님께서는 “아버지여 내게 주신 자도 나 있는 곳에 나와 함께 있”게 하여 달라고 말씀하신다.
그리스도의 속량을 받은 자들은 그분의 보석이며, 그분의 귀중하고 특별한 보물들이다. 그들은 “면류관의 보석”(슥 9:16) 곧 “성도 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엡 1:18)함이다. 그리스도는 그들 가운데서 “자기 영혼의 수고한 것을 보고 만족히 여길”(사 53:11)것이다.
그리스도의 일꾼들도 그들이 수고한 열매를 보고 기뻐하지 않겠는가? 사도 바울은 데살로니가에 있는 개종자들에게 편지하기를 “우리의 소망이나 기쁨이나 자랑의 면류관이 무엇이냐 그의 강림하실 때 우리 주 예수 앞에 너희가 아니냐 너희는 우리의 영광이요 기쁨이니라”(살전 2:19, 20) 하였다. 또, 그는 빌립보에 있는 형제들에게, “흠이 없고 순전”한 자가 되기 위하여 “세상에서 그들 가운데 빛들로 나타내며 생명의 말씀을 밝혀 나의 달음질도 헛되지 아니하고 수고도 헛되지”(빌 2:15, 16) 않게 하라고 권고하였다.사람들로 선함과 하나님께로 인도하게 하는 성령의 모든 충동은 모두 하늘 책에 기록되며, 하나님의 심판 날에
성령의 역사하심의 도구로 헌신한 각 사람들은 각기 자기 생애 가운데 행한 일들을 보게 될 것이다. …
거룩한 감화가 그 귀한 결과와 함께 눈앞에 나타나게 될 때에, 그 장면이 얼마나 놀라우랴! 하늘 궁전에서 우리와 만나게 될 영혼들이 그들의 구원을 위해서 그들에게 나타낸 동정과 사랑을 깨닫게 될 때에, 그들의 고마움은 얼마나 크랴! 다만, 모든 찬양과 존귀와 영광을 하나님과 우리를 구속하신 어린 양에게 돌릴 뿐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거의 죽게 된 영혼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도구로 사용하신 사람들에게 감사함을 표시하는 것이 하나님의 영광을 빼앗는 것이 아니다.
구속함을 받은 자들은 승천하신 구세주께 인도해 낸 그 사람들을 알아보게 될 것이다. 이 때에, 그들이 이 사람들과 주고 받는 대화는 얼마나 복스러운 대화이겠는가! 그들은 이렇게 이야기할 것이다. “저는 이 세상에서 하나님도 소망도 없는 죄인이었습니다. 그런데, 형제가 저에게 와서 나의 유일한 소망으로서 귀하신 구주께 저의 주의를 이끌게 하였지요. 그리하여, 저는 구주를 믿고, 저의 죄를 다 회개하였으며, 결국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하늘 본향에, 그의 성도들과 더불어 한자리에 있게 되었습니다.” 다른 사람은 다음과 같이 말할 것이다. “나는 이교국에 살던 우상 숭배자였지요. 그 때에, 형제가 모든 친구들과 안락한 가정을 버리고 나 있는 곳에 와서 나에게 예수님에 대하여 가르쳐 주고 예수님을 참 신으로 믿게 하여 주었습니다. 그래서, 나는 나의 모든 우상을 부숴 버리고 하나님을 섬기게 되었으며, 지금은 친히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하나님을 대면하게 되었습니다. 나는 이제 내가 사랑하던 하나님을 항상 바라볼 수 있는 영생을 얻었습니다. 그 때에는 그분을 믿음의 눈으로만 볼 수 있었으나, 지금은 그분의 참 형상을 봅니다. 나는 지금 나를 사랑하시고 당신의 피로 나의 죄를 씻어 주신 그분께 그분의 자비하신 구속하심을 인하여 감사함을 드리게 되었읍니다.”또 다른 사람들은 배고픈 자를 먹여 주고 헐벗은 자에게 옷 입혀준 자의 고마움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할 것이다.
“나의 영혼이 불신 가운데서 절망에 얽매여 있을 때에, 주님께서 형제를 나에게 보내시어 희망과 위로의 말을 하게 하셨습니다. 형제는 저의 궁핍함을 보고 식량을 가져다 주었으며 하나님의 말씀을 펴서 저의 영적 결핍을 깨우쳐 주었습니다. 형제는 저를 친형제처럼 대해 주었습니다. 저의 슬픔을 동정해 주었으며, 찢기고 상한 심령을 낫게 해주었으므로, 저는 저를 구원하기 위하여 펼치신 그리스도의 손을 붙잡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가 무지했을 때에 저를 돌보아 주시는 하늘 아버지가 계심을 참을성 있게 가르쳐 주었고, 하나님의 말씀으로부터 귀한 약속의 말씀들을 읽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형제는 하나님께서 저를 구원하시리라는 믿음을 저에게 불어넣어 주었습니다.그리하여, 저를 위하여 희생하신 그리스도의 희생을 생각할 때마다 저의 마음은 깨어지고 누그러지고, 그리고 부드러워졌습니다. 저는 생명의 떡을 갈망하게 되었으며, 진리는 저의 영혼에 아주 귀중한 것이 되었습니다. 이제 저는 구원받았습니다. 하나님 앞에 영원히 살며 저를 위해 생명을 바치신 그리스도를 찬양하기 위하여 영생을 받았습니다.”
구속함을 받은 자들이 자기들을 위해 무거운 짐을 졌던 사람들을 만나게 될 때에, 그 기쁨은 어떠하랴. 또, 자기 자신을 즐겁게 하기 위해서 생애하지 않고, 별로 혜택도 받지 못하고 사는 불행한 자들에게 유익을 끼치기 위해서 생애한 자들의 마음은 얼마나 흡족해 하랴! 그들은 다음의 약속의 말씀을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하면 저희가 갚을 것이 없는고로 네게 복이 되리니 이는 의인들의 부활시에 네가 갚음을 받겠음이니라”(눅 14:14).“네가 여호와의 안에서 즐거움을 얻을 것이라 내가 너를 땅의 높은 곳에 올리고 네 조상 야곱의 업으로 기르리라 여호와의 입의 말이니라”(사 58:14). ― 6T, 305-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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